형의 생일이자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축하 자리를 가진 두 형제.
재우는 형에게 약을 탄 맥주를 건네고, 아무것도 모르는 선하는 깊은 잠에 들고 만다.
그렇게 매일 밤 형에게 행했던 ‘길들임’의 마지막 단계가 시작되는데…….
*
“형.”
제 바지를 풀어 발딱 선 좆을 꺼낸 재우는 그대로 구멍에 맞췄다. 하지만 바로 넣지 않고 그 주변을 스윽스윽 문질렀다. 구멍은 발름대며 어서 좆을 달라고 보채기만 했다. 허리를 뒤척이는 선하와 꼭 닮아 있었다.
“형이 성인이 되길 기다렸어.”
“흐, 으응….”
“형이 그랬잖아, 원래 뒷구멍은 성인이 되면 열어야 한다고. 그래서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빠끔, 빠끔. 구멍이 한 번씩 뻐끔거릴 때마다 재우의 표정은 점점 상기되었다. 처음만 하더라도 말간 분홍빛의 구멍이었지만 지금은 거뭇한 빛이 어려 있었다. 새카맣게 변한 구멍, 얼마나 쑤셔 댔으면 이렇게 된 건지 셈을 해 보지도 않았다. 아마 재우가 형에 대한 감정을 자각하고서 꾸준히 길들여왔으니, 그 횟수를 세는 것보다 하지 않은 날을 헤아려 보는 게 더 빨랐다.
한참을 희롱당해 검붉은 빛으로 퉁퉁 부은 입구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 안은 젤과 선액이 뒤범벅되어 당장이라도 말간 액을 내뱉을 듯이 벌름거렸다.
“으, 흐으…. 응!”
재우는 웅얼대는 듯한 선하의 신음에 그대로 좆을 쑤셔 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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