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알파 홀리는 요망한 오메가 귀신: 한뼘 BL 컬렉션 717

닥크

Dec 2020 · 한뼘 BL 컬렉션 Book 717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인외존재 #오해/착각 #동거 #코믹/개그물 #달달물

#강공 #다정공 #사랑꾼공 #능력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상처수

알파를 홀리는 귀신이 살기 때문에 거기에서 살던 알파들은 모두 도망쳤다는 이상한 집. 주인공은 그런 소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집을 덜컥 구매해 버린다. 사실 그는 퇴마사이기에 알파를 홀린다는 오메가 귀신을 쫓아내면, 좋은 집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리고 집안을 수색하던 주인공은 베란다 쪽 상자 안에서 살고 있는 오메가 귀신을 발견한다. 그런데 알파를 홀려서 요망한 짓을 한다는 소문과는 달리, 그 귀신은 오히려 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싶어 하는 듯 느껴진다.

거칠지만 다정한 알파 퇴마사와 요망하면서도 순진한 오메가 귀신의 동거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darkk910s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9쪽)

 

<미리 보기>

"정말 이 집을 사시겠다고요?"

헐값에 좋은 집을 내놓은 집주인이 오히려 놀라며 정말 살 거냐고 물어왔다.

"혹시 못 들으셨나? 여기 알파 홀리는 귀신이 사는 집인데, 진짜로 사실 거예요?"

집주인은 걱정이 되는지 재차 물으며, 계약서를 앞에 두고 선뜻 싸인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네, 알고 있어요. 그러니 어서 싸인 하시죠."

실체가 없는 오메가 페로몬이 집안 가득 풍겨서, 알파를 온종일 발정기 상태로 만들어 미치게 한다는 집.

그런 집을 나는 한 치의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샀다.

왜냐. 나는 귀신을 보고, 만지고, 없앨 수 있는 퇴마사니까.

뭐가 무서워서 이 싸고 좋은 집을 안 사겠는가.

"그럼 그 유명한 귀신 낯짝이나 보고 없애버릴까."

나는 그 요망하고 위험한 오메가 귀신을 찾아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귀신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오메가 페로몬이 진하게 풍기는 곳으로 가면 되니까.

그런데 이것 참..... 귀신을 보자마자 크게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새로 온 사람인가? 또 알파인가 보네. 여긴 내 집인데..... 오메가 사는 집에 왜 자꾸 알파가 들어와....."

귀신은 베란다에 있는 박스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그 박스가 유난히도 작았다. 그만큼 조그마한 체구의 귀신은 눈만 쏙 내밀고는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동그란 눈이 상당히 귀엽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조금 더 귀신에게 다가가 보았다.

"응? 뭐야? 왜 자꾸 내가 있는 쪽으로 와? 내 페로몬 위험한데..... 기껏 페로몬 덜 퍼지라고 박스 안에 들어왔는데, 가까이 오면 아무 소용없잖아....."

왜 박스 안에 숨어 있나 했더니, 귀신도 자신의 페로몬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보다.

'일부러 알파를 미치게 만든 건 아닌가 보네.'

나는 귀신의 말이 안 들리는 척 더 다가섰다. 귀신의 얼굴이 궁금했다.

그런데 다가갈수록 세차게 흔들리는 동공이 보였다.

"힉! 점점 가까이 오네! 알파야, 저리가! 아...맞다. 내 목소리 사람한테 안 들리지. 아... 진짜... 이 박스에 아무것도 없어. 훠이훠이. 저리가. 여기 위험해!"

귀신은 내가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니, 박스 안이 궁금해서 다가간다고 생각한 것 같다. 다가갈수록 눈에 띄게 당황 하는 것이 보였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알파에게 페로몬을_닥크

제 슬라임이 밤마다_닥크

보스의 오메가_닥크

오메가의 발정기를 조심하세요_닥크

도망칠 수 없는 가이드_닥크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darkk91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