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였던 강지우가 어느 날부터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했다.오랜 친구였던 독고산이 어느 날 ‘남자’가 되어 다가왔다.
친구에서 연인까지, 썸부터 시작하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연애기!
“뭐? 내가 여자로 보여? 지랄하네. 키스? 아, 알겠다. 내가 전에 입 맞춘 거에 대한 복수였어? 그래, 우리 쌤쌤이니까 비긴 거다. 이제 다시는 서로 그러기 없기다!”
“누구 마음대로?”
“뭐?”
“그럼, 이제 내가 다시 할 거니까 넌 또 갚아.”
뭐래? 대체 뭔 소리를……!
지우의 눈이 더 커졌다. 산의 입술이 공격하듯 닿는 순간 컥, 숨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