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소년은 다시 달린다. 호적수와의 사투를 거쳐 성장을 이룬 벨. 랭크 업, 신회, 칭호. 사람들과 신들, 온 오라리오의 주목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곁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 “미션…… 『원정』?” 벨 크라넬은 『자격』을 얻었다, 더욱 큰 모험에 임하라──. 길드로부터 내려온 지령이 벨을 새로운 무대로 이끈다. 미궁공략을 위해 발족된 『파벌연맹』. 이제까지 싸웠던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계층, 새로운 몬스터, 그리고 새로운 『미지』에 도전한다. 새 에피소드 개막, 하층영역 『신세계』로 돌입하는 미궁담 12탄! 이것은 소년이 걷고 여신이 기록한 ──【파밀리아 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