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오해/착각 #연예인 #달달물 #사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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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일원인 류하준. 그가 탄 차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일으켰는데, 그 상대방은 유명 배우인 이찬서였다. 예전부터 찬서의 팬이었기에, 그의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하준. 그리고 며칠 후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하준은 찬서가 특이한 물건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바로 자신의 굿스 인형을 찬서가 들고 있는 것이다. 그 인형을 앞에 놓고 애정을 드러내는 찬서 앞에 얼덜결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하준. 찬서는 하준에게 자신이 팬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비밀을 지켜달라며 약속의 담보를 요구한다.
아이돌의 팬인 유명 배우. 아이돌의 팬이 되어버린 배우. 그들이 서로에 대한 팬이 되었다가, 연인이 되는, 깜찍 발랄한 연애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비엘 없이는 못사는 땅콩곰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7쪽)
<미리 보기>
콘서트장은 수많은 불빛들로 번쩍였다.
화려한 무대 위에 남자들이 서 있었다.
아이돌 그룹 '맥스' 의 멤버들이었다.
그들은 객석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었다.
"추운데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류하준이 크게 외치자 환호성이 들려왔다.
추위도 떨쳐내는 큰 함성이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요. 하준 씨 한마디 해주시죠."
사회자가 웃음 띤 얼굴로 하준을 재촉했다.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함성 소리가 울렸다.
그룹 맥스는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아쉽지만 마지막 곡입니다."
"아."
객석에서 탄식이 나왔다.
사회자가 무대 뒤로 사라지고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류하준은 제 위치로 가 자리를 잡았다.
추운 날씨도 녹여버리는 뜨거운 콘서트 현장이었다.
***
"수고하셨습니다."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나고 류하준은 무대 뒤로 내려왔다.
화려한 무대 뒤는 언제나 스태프들로 분주했다.
"케이, 너 안무 틀리더라."
"그랬나?"
대기실에 들어온 류하준이 같은 팀 멤버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나도 틀린 것 같아 앞부분에."
유한도 사실을 실토했다.
류하준에게 혼나기 전에 먼저 선수를 친 것이다.
"뭐, 그런 날도 있지. 대장."
"뭘 그런 날이 있어? 죽을래?"
류하준이 화장솜으로 화장을 닦으며 핀잔을 날리자 케이는 딴청을 부렸다.
"하여튼."
"준비 끝났어? 이동해야 해."
"네."
매니저와 코디가 짐을 챙겨 차량으로 이동했다.
피곤한 하루였다.
류하준은 빨리 집으로 돌아가 뜨거운 물에 몸을 씻고 푹신한 침대에 눕고 싶었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도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차 쪽으로 갔다.
케이는 몇몇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탁.
차 문이 닫히자 바깥세상과 차 안 세상이 분리되었다.
함성 소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화려했던 무대에서 내려오면 가라앉는 기분이다.
"아, 배고파."
"난 목말라."
케이와 유한이 아기 새처럼 짹짹대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들인데, 사적으로는 류하준에게는 귀엽게 보였다.
"자, 케이는 김밥, 유한은 생수."
류하준은 운전석의 매니저 옆자리에 놓여 있던 김밥과 생수병을 나눠주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숲으로 간 형제_부비적
북부공작의 아름다운 광대_소미여신
Bulletproof_뭇사
난임 치료 전문 병원_무화과
매니저인데 XX 처리까지 합니다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비엘 없이는 못사는 땅콩곰입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