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백합/GL #동거 #첫사랑 #금단의관계 #오해 #잔잔물
#순진녀 #소심녀 #외유내강 #직진녀 #짝사랑녀 #쾌활발랄녀
진서와 소정은 사촌지간으로 함께 살고 있다. 어릴 적에는 어쩌다 보는 정도였지만 점점 크면서 진서는 소정 언니 곁에 오래 있고 싶어 뭐든 그대로 따라 했다. 그러다 보니 공부 잘하는 소정 따라 같은 대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한집에서 살게 된다. 더구나 소정이 다니는 대기업까지 함께 다니게 되니 매일 매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진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소정을 향해 있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라니입니다.
여자들의 낭만스러운 이야기 gl을 사랑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하지 마, 그런 거."
진서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뭐라고? 뭘 하지 마?"
소정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아무도 만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잖아? 연애가 그렇게 하고 싶어? 남자 없으면 못 살아?"
"뭔 말을 그렇게 해? 내가 연애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잖아? 그냥 소개팅일 뿐이고. 잠깐 나가보는 건데 왜 난리야? 그리고 내가 누굴 만나든 네가 왜 따지는데? 제발 좀 만나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넌 왜 초를 쳐?"
그동안에는 누굴 만나든 잘 묻지도 않고 신경도 쓰지 않더니 이번엔 고작 소개팅하는 것을 반대하는 진서의 태도를 소정은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연애를 미친 듯이 하고 싶어서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어떤 사람인지 대화 정도만 해보려는 건데, 그게 뭔 잘못인 양 화를 감추지 못하는 진서가 어떤 생각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어차피 오래가지도 못하면서 굳이 연애해야 해? 그럴 필요 없잖아?"
"너는 내내 관심도 없더니 갑자기 이러쿵저러쿵 간섭인데? 너 전엔 내가 연애하든 말든 아예 궁금하지도 않은지 아무것도 안 물어봤으면서 지금은 겨우 소개팅 나가는 건데 왜 막아?"
"왜 그렇게 멍청해?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너 진짜 바보야?"
소리까지 내지르다니 진서답지 않았다. 사실 소정의 연애 패턴은 항상 비슷했기에 3개월도 못 가서 헤어질 게 뻔하니 진서는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할 필요를 못 느꼈다. 늘 깊은 관계까지 도달하지 못하니까 그냥 내버려 둔 것이다. 말리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라 그러지 않아도 빨리 정리가 되곤 했으니 시간이 좀 지나길 기다리면 됐다. 진지하게 사귀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그 기간이 싫었어도 참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도저히 두고 보기만 할 수 없었다. 나이 때문에 불안함이 커졌다. 소정은 이제 31살이고 언제든 결혼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시기니까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면 했다. 그래야 진서 자신의 옆에서 소정이 떠나지 않을 테니까, 이게 나쁜 욕심인 걸 알지만 더는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기는 싫었다. 욕먹고 비난받더라도 진심을 밝히는 편이 심장에 덜 해로웠다. 소정이 쉽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진서는 각오가 되어있었다. 숨겨왔던 진짜 속내를 털어놓으면 지금의 관계는 유지할 수 없을 거고, 완전히 변해버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그러기로 했으니까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않을 것이었다.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_라니
그녀는 나의 인질이었다_yuenn
천국보다 달콤하게, 지옥보다 뜨겁게_강유비
중독적인 몸정의 끝_코스모스영
인턴 사슴은 바쁘다 바빠_동에번쩍서에번쩍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백합/GL #동거 #첫사랑 #금단의관계 #오해 #잔잔물
#순진녀 #소심녀 #외유내강 #직진녀 #짝사랑녀 #쾌활발랄녀
진서와 소정은 사촌지간으로 함께 살고 있다. 어릴 적에는 어쩌다 보는 정도였지만 점점 크면서 진서는 소정 언니 곁에 오래 있고 싶어 뭐든 그대로 따라 했다. 그러다 보니 공부 잘하는 소정 따라 같은 대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한집에서 살게 된다. 더구나 소정이 다니는 대기업까지 함께 다니게 되니 매일 매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진서의 생활은 모든 것이 소정을 향해 있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라니입니다.
여자들의 낭만스러운 이야기 gl을 사랑합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1쪽)
<미리 보기>
"하지 마, 그런 거."
진서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뭐라고? 뭘 하지 마?"
소정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아무도 만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잖아? 연애가 그렇게 하고 싶어? 남자 없으면 못 살아?"
"뭔 말을 그렇게 해? 내가 연애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잖아? 그냥 소개팅일 뿐이고. 잠깐 나가보는 건데 왜 난리야? 그리고 내가 누굴 만나든 네가 왜 따지는데? 제발 좀 만나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넌 왜 초를 쳐?"
그동안에는 누굴 만나든 잘 묻지도 않고 신경도 쓰지 않더니 이번엔 고작 소개팅하는 것을 반대하는 진서의 태도를 소정은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연애를 미친 듯이 하고 싶어서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어떤 사람인지 대화 정도만 해보려는 건데, 그게 뭔 잘못인 양 화를 감추지 못하는 진서가 어떤 생각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어차피 오래가지도 못하면서 굳이 연애해야 해? 그럴 필요 없잖아?"
"너는 내내 관심도 없더니 갑자기 이러쿵저러쿵 간섭인데? 너 전엔 내가 연애하든 말든 아예 궁금하지도 않은지 아무것도 안 물어봤으면서 지금은 겨우 소개팅 나가는 건데 왜 막아?"
"왜 그렇게 멍청해?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너 진짜 바보야?"
소리까지 내지르다니 진서답지 않았다. 사실 소정의 연애 패턴은 항상 비슷했기에 3개월도 못 가서 헤어질 게 뻔하니 진서는 상대가 누구인지 궁금해할 필요를 못 느꼈다. 늘 깊은 관계까지 도달하지 못하니까 그냥 내버려 둔 것이다. 말리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라 그러지 않아도 빨리 정리가 되곤 했으니 시간이 좀 지나길 기다리면 됐다. 진지하게 사귀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그 기간이 싫었어도 참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도저히 두고 보기만 할 수 없었다. 나이 때문에 불안함이 커졌다. 소정은 이제 31살이고 언제든 결혼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시기니까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면 했다. 그래야 진서 자신의 옆에서 소정이 떠나지 않을 테니까, 이게 나쁜 욕심인 걸 알지만 더는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기는 싫었다. 욕먹고 비난받더라도 진심을 밝히는 편이 심장에 덜 해로웠다. 소정이 쉽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진서는 각오가 되어있었다. 숨겨왔던 진짜 속내를 털어놓으면 지금의 관계는 유지할 수 없을 거고, 완전히 변해버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지했지만 그러기로 했으니까 어떤 결과든 후회하지 않을 것이었다.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_라니
그녀는 나의 인질이었다_yuenn
천국보다 달콤하게, 지옥보다 뜨겁게_강유비
중독적인 몸정의 끝_코스모스영
인턴 사슴은 바쁘다 바빠_동에번쩍서에번쩍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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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니입니다. 여자들의 낭만스러운 이야기 gl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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