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촉수에게 XX당합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679

라일락곰젤리

Oct 2023 · 한뼘 로맨스 컬렉션 Book 679 · 젤리빈

About this ebook

<책 소개>
#서양풍 #원나잇 #오해 #인외존재 #초월적존재 #로맨틱코미디
#순진녀 #쾌활발랄녀 #직진녀
앨리스는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고 있었는데, 남작인 크렌틴 삼촌이 물질적으로 잘 돌봐주어 좋은 학교도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삼촌이 세상을 떠나면서 앨리스에게 어마어마한 액수의 유산을 물려준다고 한다. 다만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선 한 가지 약속을 지킬 것에 대한 앨리스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 그 약속은 애완동물을 잘 돌봐준다는 것.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또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3쪽)
<미리 보기>
삼촌, 크렌틴 남작의 집사가 앨리스를 찾아왔다. 몇 달 전 작고하신 삼촌께서 앨리스에게 유산을 남기셨단다.
"...저한테 애완동물을 상속해주셨다고요?"
"예, 아주 품종이 훌륭하고 말을 잘 듣는 녀석들입니다. 남작님께서는 앨리스님께서 맡아주실 거라고 하더군요. 앨리스님과 그런 약속을 하셨다고 하던데요."
"...아, 그랬죠.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어요. ...그 말씀을 들으니, 갑자기 삼촌이 보고 싶어지네요. 삼촌께선 정말 제게 친아버지처럼 잘 대해주셨는데."
앨리스의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다. 삼촌은 앨리스를 참 아껴주셨다. 종종 집에 찾아와 이런저런 선물을 사주기도 하고, 생활비와 아카데미 학비도 대신 내주었다. 아마 삼촌의 이런 배려가 아니었다면 앨리스는 하급 귀족의 핏줄이기는 해도, 아마 대학을 제대로 마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미망인인 어머니 혼자 힘으로는 앨리스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삼촌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릴 때마다, 그럼 나중에 되돌려줄 기회가 있을 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지금이 바로 그 기회인 것 같군요."
"...네, 아마도 그럴 겁니다, 아가씨."
집사의 대답에 앨리스가 굳게 고개를 끄덕였다. 삼촌께 받은 게 많은데, 드디어 앨리스도 보답할 기회가 온 것이다. 비록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애완동물 한두 마리 보살피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요, 제가 언제 데려갈 수 있나요? 제가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아도 삼촌의 애완동물 한두 마리 정도는 책임질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말하던 앨리스가 문득 말을 멈췄다. 집사가 그저 상속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저 '애완동물'이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상하게도 애완동물의 종류가 개인지, 고양이인지, 아니면 그 외의 동물인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잠시만요, 그 애완동물의 종이 어떻게 되는데요?"
앨리스의 물음에 집사가 잠깐 말을 멈추었다가 살짝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만, 남작님께서 언급해주신 적이 없어 정확한 종은 잘 모릅니다. 모계 쪽은 잡종견이라고 알고 있고요."
"그럼... 개... 인가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촉수로 은혜갚는 우렁이_라일락곰젤리
히키코모리의 옆집_맛잘알쓰
셋이 하면 기쁨이 세 배!_자리보리
라헬라의 밤_신고자
아저씨, 나 이제 어린애 아니야_한줄두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