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년에 걸쳐 40명이 넘는 저자가 세 가지 언어로 기록한 책인 성경. 저자 중 일부는 왕이고, 일부는 시인이었으며, 한 명은 의사요 또 한 명은 세관원이었다. 아람어, 히브리어, 로마어까지 세 가지 언어로 기록되었다. 현재 이 책은 전 세계 2,40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양피지에서 인쇄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판본도 존재한다.
성경의 ‘기록’과 ‘보존’과 ‘전달’을 둘러싼 매혹적인 이야기! 쿰란에서 발견된 이사야 두루마리, 잉글랜드의 예술품 윈체스터 성경, 영문학의 기초가 된 킹 제임스 번역본 등 성경이 걸어온 시간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2011년 ECPA 최종후보에 오른 놀라운 책에 ‘한글 성경 번역의 역사’와 실제 크기의 ’고대 성경 사본’까지 수록한,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책을 집필한 저자이자 전문 출판인으로 토마스 넬슨Thomas Nelson 출판사의 부사장, 루틀지 힐Rutledge Hill 출판사의 사장으로 일하면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특히 성경연구용 참고서적을 편집하는 일에 큰 열정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3500년에 걸친 성경의 역사를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마침내 『성경 번역의 역사』를 저술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사본들은 얼마나 정확한가?”, “모든 번역판이 똑같은 것을 말하고 있을까?”, “아메리카는 정말로 성경 위에 세운 나라인가?” 등과 같은 질문에 세심하게 답함으로써 독자들의 성경에 대한 의문을 만족시켰고, 2011년에는 이 책으로 ECPA 비소설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IVP 대표 간사로 일했다.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와 기독교학문연구소, 호주국립대학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 『그리스도인의 미덕』, 『전도, 그 뜻밖의 모험』,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예수들』, 『소명』, 『완전한 진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