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젊은 보스 테오에게는
으슥한 밤에만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어머, 우리 테오. 팬티까지 벗으라 했던 적은 없는데.”
“내가 벗든 말든 뭔 상관이야?”
“쉿, 지금부터 그 발칙한 입에서 나올 소리는 신음뿐이야.”
그를 아찔하게 만들어놓고
저택의 보물을 홀라당 훔쳐가는 도둑이 어째서인지 밉지 않다.
‘제발 계속 훔치러 와줬으면.’
오늘도 테오는 여자를 유인할 귀중품을 얻기 위해 총을 쏜다.
거칠고 솔직한 젊은 보스와
능력 좋은 도둑 아가씨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코미디.
렐레를 부를 때는 윗니 안쪽에 혀를 대고 귀엽게 발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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