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흐음…….” 그의 입에서 욕망으로 얼룩진 신음이 새어 나왔다. 서은의 입술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가 싶더니…. ---------------------------------------- 1. 지워지지 않는 남자 3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뜨거운 재회.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사실은…… 네가 날 피할까봐 두려웠어.” “두렵다는 말은 오빠랑은 어울리지 않아.” “너하고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알았어. 세상이 두렵다는 걸.” 쓰다듬듯이 부드럽게 입술을 물던 키스가 조금씩 격해지기 시작했다. 그 예전 서로의 몸을 탐닉하던 그때처럼. 지섭은 키스를 멈추지 않은 채 서은의 티셔츠 아래로 손을 넣어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2. 선배의 유혹 8년 만에 만난 첫사랑과의 재회. “선배, 정말 날 좋아하는 거예요? 흐음……, 우린 8년 만에 만났고, 이제 두 번 만났잖아요.” 신음소리가 목소리에 섞여 한껏 교태를 부리는 듯했다. 진후는 대답하지 않고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 안으로 집어넣었다. “널 보는 순간, 다시 사랑하고 싶어졌어.” 어느새 그의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그 자리에 그의 긴 혀가 대신했다. 따스하고 습한 혀가 그녀의 동굴 속으로 들어오자 여정은 온몸을 한 차례 비틀었다. 로코라떼의 로맨스 단편 소설집 『은밀한 유혹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