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막는 제방

· 세계문학전집 Book 387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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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쿠르 상 수상에 빛나는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



서른여섯 뒤라스는『태평양을 막는 제방』을, 일흔의 뒤라스는 『연인』을 쓰다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을 때 우리는 글을 쓰게 된다.”




▶ 뒤라스의 글들은 우리로 하여금 광기의 절정을 관찰할 수 있게 한다. ―쥘리아 크리스테바



▶ 가쁜 숨의 헐떡임과 차가운 침묵으로 써 나가는 뒤라스의 목소리에서 그녀가 전하는 글쓰기의 고통과 쾌락을 맛본다.


―윤진(옮긴이)

About the author

본명은 마르그리트 도나디외. 1914년 베트남 자딘에서 태어났다. 1918년 아버지를 여읜 후 프랑스어 교사인 어머니를 따라 베트남 곳곳으로 이사를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1933년 프랑스로 영구 귀국해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한다. 식민지청에서 비서로 일하다 1941년 퇴직, 1943년 플롱 출판사에서 ‘뒤라스’라는 필명으로 첫 소설 『철면피들』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 『온종일 숲속에서』, 『모데라토 칸타빌레』, 『롤 베 스타인의 환희』, 『부영사』, 『복도에 앉은 남자』 등 독특한 방식으로 다수의 작품을 써서 ‘누보 로망’ 작가로 불렸다. 알랭 레네의 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의 시나리오를 써서 주목받았고, 영화 「라 뮤지카」, 「인디아 송」 등에서는 제작 및 연출에 직접 참여했다. 노년에 알코올중독과 간 경화를 겪으면서도 1984년 『연인』을 발표해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고통』, 『북중국의 연인』, 『얀 앙드레아 스테네르』, 『물질적 삶』을 비롯하여 1995년 마지막 작품인 『이게 다예요』까지 평생 이어 온 왕성한 경력에 마침표를 찍고 1996년 세상을 떠났다.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자서전의 규약』(르죈), 『문학 생산의 이론을 위하여』(마슈레), 『사탄의 태양 아래』(베르나노스), 『위험한 관계』(라클로), 『페르디두르케』(곰브로비치), 『벨아미』(모파상), 『목로주점』(졸라), 『알렉시—은총의 일격』(유르스나르), 『주군의 여인』(코엔), 『루』(킴 투이), 『물질적 삶』(뒤라스), 『파리의 클로딘』(콜레트), 『에로스의 눈물』(바타유) 등이 있다. 출판 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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