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엘리트를 포섭하여 세상을 지배하려는 비밀단체 '프리메이슨'을 고발하는 고백서.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귀족 가문의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와 프리메이슨 회원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크로틸드 베르송은 예쁘고 영특한 소녀였다. 17세 때, 아버지의 계략에 의해 프리메이슨의 핵심적 조직, 일루미나티에 들어간 그녀는 그곳에서 악령 루치펠의 계시를 받는 '밤의 요정'이 된다. 그후 자신을 프리메이슨으로 이끈 사람들에게 복수한 후 하느님의 구원을 찾아 일루미나티를 탈출한다. 이 책은 수도원으로 피신하여 수녀가 된 크로틸드 베르송이 일루미나티, 즉 프리메이슨을 고발하려는 목적으로 쓴 고백을 담고 있다. '가톨릭다이제스트'에 연재한 것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