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초월적존재 #초능력 #귀족/왕족 #로맨틱코미디 #씬중심
#순진녀 #적극녀 #도도녀 #엉뚱녀
켈로인성의 새로운 안주인 에시아 후작 부인. 혼인식을 치르자마자 남편이 몬스터 사냥을 떠나 독수공방 모드로 들어간 어느 날, 친구로부터 선물 하나를 전달받는다. '체모 관리용 슬라임' 이라는 친필로 쓴 사용법에 대한 친절한 친구의 편지를 받고 두렵기도, 궁금하기도 했던 에시아는 그것을 손에 집어들고 침대로 향한다. 과연 어떤 개량된 기능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그녀읭 몸을 덥힌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싶은 것을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에시아는 커다란 유리병에 든 존재를 난처하게 내려다보았다. 친절하게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이 적힌 메시지가 동봉된 선물이었다. 유리병 안에서 꾸물거리는 '체모관리용 개량 슬라임'에서 간신히 눈을 뗀 에시아는 주의사항의 첫 번째 문장을 다시 한번 읽었다.
[독수공방하는 여성을 위한 완벽한 선물. 반드시 혼자 있을 때 사용하세요! 물론 특별한 취향을 위해서라면 손님이 있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이 계집애가 도대체 뭘 보낸 거야?"
에시아는 홍보 문구가 적힌 종이를 내팽개쳤다. 차마 '상당한 고가'로 알려진 슬라임 보관 병을 깰 수는 없다. 모체에서 떨어져나온 부위로 특정 부위의 체모를 얇게 만들어 종국에는 자라지 않도록 해준다는 연금술의 놀라운 경이를 노려보던 에시아는 꽤 무게가 나가는 보관 병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기본 기능 정도는 당연히 쓸 수 있다고 쓰여 있긴 한데..."
개량 슬라임이다. 성인만 구매 가능 딱지가 붙어 있는, 누가 봐도 의미 명백한 용도의 개량형이었다.
어떤 미친놈이 이런 발명품을 만들어냈을까? 이런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는지 설명서에 동봉된 작은 책자가 있었다. 개량형 슬라임의 탄생 비화가 적힌 작은 책이었다.
게다가 손글씨로 적혀 있는 걸 보니 정식 서적도 아니다. 이런 얼굴 붉히기 딱 좋은 물건에 적혀 있는 고상한 글씨라니, 부정할 것도 없이 에시아의 오랜 친우 트리샤의 필체였다.
[네가 결혼하자마자 남편과 몇 달이나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불운한 소식을 듣자마자 언니가 사재를 털었단다. 노튼 방향으로 세 번 절하고 열렴! 꼭 일하는 사람들 휴가 보내고 써야 한다? 너도 이제 어른이 될 때가 됐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남편에게 배우는 것보다 이쪽이 훨씬 깔끔하고 즐거울 거야. 네 남편도 좋아할 거고. 진짜라니까? 이 슬라임은 너도 익히 들어보았을 체모 관리용 슬라임인데, 개발자가 특정 동물에게 최음 효과가 있는 식물을 관상용으로 기르다가 그 시너지를 알게 되었다지 뭐니. 실험도 완벽하고, 교육도 잘 되어 있어. 네 피 한 방울이면 너를 위협할 일도 없거든.]
명목상은 몬스터로 표기되어 있으나 아무 힘 없는 귀부인들 사이에서 미용 용도로 소분되어 판매되는 종류의 '훈련된' 슬라임 파편이다. 따뜻한 온도를 좋아한다고 되어 있긴 하지만, 에시아는 영 꺼림칙했다.
'남편은 몬스터를 잡으러 산간 지역을 떠돌고 있는데, 몬스터를 써서 즐거움을 얻는다니 그래도 되나?'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관상조_강유비
남친이 쌍둥이일 때 벌어지는 일_김뭉니
여자친구의 XX_님도르신
세희 이야기 - 선생님 말고 오빠_여우꼬리
마왕 잡는 용사님_하얀슬리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초월적존재 #초능력 #귀족/왕족 #로맨틱코미디 #씬중심
#순진녀 #적극녀 #도도녀 #엉뚱녀
켈로인성의 새로운 안주인 에시아 후작 부인. 혼인식을 치르자마자 남편이 몬스터 사냥을 떠나 독수공방 모드로 들어간 어느 날, 친구로부터 선물 하나를 전달받는다. '체모 관리용 슬라임' 이라는 친필로 쓴 사용법에 대한 친절한 친구의 편지를 받고 두렵기도, 궁금하기도 했던 에시아는 그것을 손에 집어들고 침대로 향한다. 과연 어떤 개량된 기능이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그녀읭 몸을 덥힌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싶은 것을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에시아는 커다란 유리병에 든 존재를 난처하게 내려다보았다. 친절하게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이 적힌 메시지가 동봉된 선물이었다. 유리병 안에서 꾸물거리는 '체모관리용 개량 슬라임'에서 간신히 눈을 뗀 에시아는 주의사항의 첫 번째 문장을 다시 한번 읽었다.
[독수공방하는 여성을 위한 완벽한 선물. 반드시 혼자 있을 때 사용하세요! 물론 특별한 취향을 위해서라면 손님이 있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이 계집애가 도대체 뭘 보낸 거야?"
에시아는 홍보 문구가 적힌 종이를 내팽개쳤다. 차마 '상당한 고가'로 알려진 슬라임 보관 병을 깰 수는 없다. 모체에서 떨어져나온 부위로 특정 부위의 체모를 얇게 만들어 종국에는 자라지 않도록 해준다는 연금술의 놀라운 경이를 노려보던 에시아는 꽤 무게가 나가는 보관 병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기본 기능 정도는 당연히 쓸 수 있다고 쓰여 있긴 한데..."
개량 슬라임이다. 성인만 구매 가능 딱지가 붙어 있는, 누가 봐도 의미 명백한 용도의 개량형이었다.
어떤 미친놈이 이런 발명품을 만들어냈을까? 이런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는지 설명서에 동봉된 작은 책자가 있었다. 개량형 슬라임의 탄생 비화가 적힌 작은 책이었다.
게다가 손글씨로 적혀 있는 걸 보니 정식 서적도 아니다. 이런 얼굴 붉히기 딱 좋은 물건에 적혀 있는 고상한 글씨라니, 부정할 것도 없이 에시아의 오랜 친우 트리샤의 필체였다.
[네가 결혼하자마자 남편과 몇 달이나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불운한 소식을 듣자마자 언니가 사재를 털었단다. 노튼 방향으로 세 번 절하고 열렴! 꼭 일하는 사람들 휴가 보내고 써야 한다? 너도 이제 어른이 될 때가 됐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남편에게 배우는 것보다 이쪽이 훨씬 깔끔하고 즐거울 거야. 네 남편도 좋아할 거고. 진짜라니까? 이 슬라임은 너도 익히 들어보았을 체모 관리용 슬라임인데, 개발자가 특정 동물에게 최음 효과가 있는 식물을 관상용으로 기르다가 그 시너지를 알게 되었다지 뭐니. 실험도 완벽하고, 교육도 잘 되어 있어. 네 피 한 방울이면 너를 위협할 일도 없거든.]
명목상은 몬스터로 표기되어 있으나 아무 힘 없는 귀부인들 사이에서 미용 용도로 소분되어 판매되는 종류의 '훈련된' 슬라임 파편이다. 따뜻한 온도를 좋아한다고 되어 있긴 하지만, 에시아는 영 꺼림칙했다.
'남편은 몬스터를 잡으러 산간 지역을 떠돌고 있는데, 몬스터를 써서 즐거움을 얻는다니 그래도 되나?'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관상조_강유비
남친이 쌍둥이일 때 벌어지는 일_김뭉니
여자친구의 XX_님도르신
세희 이야기 - 선생님 말고 오빠_여우꼬리
마왕 잡는 용사님_하얀슬리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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