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오해 #질투/소유욕 #달달물
#카리스마남 #연하남 #집착남 #순정남 #순진녀 #연상녀 #평범녀
대학생인 주형은, 삼촌네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삼촌은 먼곳에서 일하는 관계로, 숙모인 지윤과 사촌 동생과 지내고 있는 주형. 훤칠한 키에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 잘생긴 얼굴의 주형은 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가 오매불먕 바라보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숙모인 지윤 뿐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쓰고 싶은 것을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주형은 마트 바깥에서 이제 일이 끝나 직장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숙모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그 동료들을.
유부녀인 걸 빤히 알면서도 보이는 노골적이고 숨길 수 없는 욕망의 시선과 동작들. 숙모는 그걸 자연스럽게 쳐내며 까르륵 웃었다.
"어, 임주형. 피방 갈래? 오늘 과제도 없잖아."
"됐어."
"놔둬. 얘 숙모 기다리잖아. 얘네 숙모 봤냐? 개 이쁨."
주형은 동기 놈들이 키득거리며 숙모인 지윤을 입에 올리는 걸 듣곤 인상을 팍 찡그렸다. 하지만 여기서 다른 반응을 보였다간 이놈들은 진짜 하이에나로 돌변할 것이다. 그는 무뚝뚝하게 답했다.
"최우주네 누나도 예쁘던데."
"엑, 그런 게 뭐가 예뻐?"
"근데 나쁘지 않지 않음? 배부른 새끼. 누나 친구들이나 소개해달라고 해."
친구들의 주제는 순식간에 또래 친구의 누나로 옮겨갔다. 당연한 일이다. 숙모는 나이도 좀 있고, 아무리 예뻐도 유부녀니까.
오늘도 장 본 짐을 한가득 챙겨오는 숙모의 가느다란 팔이 보기만 해도 힘겨워 보였다. 주형은 서둘러 마트 입구로 달려갔다. 그를 본 지윤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주형이! 오늘도 왔어?"
"과제 없어서. 오늘도 뭐 많이 들고 올 거 아냐."
"고맙네~ 우리 아들보다 더 아들 같아."
지윤은 주형에게 짐을 넘겨주며 활짝 웃었다. 프로게이머니 뭐니 한답시고 매일 방에만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아들과 달리, 대학 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지윤의 집에 숙식하는 조카는 어찌나 다정한지.
"오늘 좀 무겁지? 장조림 하려고 고기 좀 샀어."
주형은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지윤의 팔을 당겼다. 골목인데도 성급하게 속도를 높인 차가 하마터면 지윤을 칠 뻔했다.
"위험하니까 안쪽으로 걸어. 그거 나 주고."
"얼마 안 돼."
"빨리 달라니까."
주형은 고기를 빼앗듯이 낚아챘다. 무게감이 꽤 있었다. 저런 팔로 들긴 뭘 들겠다고. 아무리 봐도 지윤의 팔은 이런 걸 들고 나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이런 거 편히 들려고 운동하는 거야."
"주석이 데리고도 운동 좀 해줘. 우리 앤 왜 그렇게 비리비리하다니?"
지윤은 까르륵 웃으며 주형의 팔을 찰싹 쳤다. 고작 그런 접촉만으로도 주형의 귓가가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찬바람이 불자 몸을 파드득 움츠린 지윤은 주형의 팔에 찰싹 달라붙었다. 팔짱을 껴 오는 부드러운 몸은 주형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어후, 갑자기 왜 이렇게 춥다니?"
"얼른 가자."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슬라임 사용 설명서_마왕성앞소나무
마법사와 거짓말_마왕성앞소나무
여자친구의 XX_님도르신
세희 이야기 - 선생님 말고 오빠_여우꼬리
마왕 잡는 용사님_하얀슬리퍼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