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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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양한 감상을 느낄 수 있는 수작입니다. 모든 고전들이 그렇듯, 이 소설도 교과서에서 접했을 때와 다른 감상을, 스물이 넘어, 부모가 되어,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처럼 황혼에 접어들어 읽었을 때, 모두 다른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간혹 허생원의 마음이기도 했다가, 하룻밤을 꿈같이 보낸 봉평 처녀의 마음이기도 했다가, 젊은 동이의 마음이 되기도 하겠지요. 삶은 매번 다른 얼굴로 다가오듯, 메밀꽃 필 무렵 속 등장인물의 마음에 스며들어 우리의 지나간 시간을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소설이 될 것입니다.

Acerca del autor

이효석(李孝石)의 아호는 가산(可山)이고 필명으로 아세아(亞細兒), 문성(文星). 그는 1907년 강원도 평창군에서 1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다. 평창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입학한 후 시와 콩트를 발표한다. 같은 대학 법문학부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한 후 단편소설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는다. 대학 졸업 후 「마작철학」, 「깨뜨러지는 홍등」, 「노령근해」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자작가로 활동하게 되나, 당대의 ‘카프’계열 작가들과는 달리, 좌익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는다. 그의 작가적 성향은 서서히 순수문학 쪽으로 기울어지고, 1932년 함경도 경성으로 이주한 후에는 ‘구인회’ 활동을 하며 「돈」, 「수탉」, 「산」, 「들」 등 자연과 인간의 사랑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발표한다. 1936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래 그는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을 비롯해 「개살구」, 「장미 병들다」, 「산협」, 「풀잎」 등을 발표하고, 장편소설 『화분』, 『벽공무한』, 『녹색의 탑』 등을 발표하면서 심미주의 작품 세계로 주목을 받는다. 그는 1940년 2월 22일 평양에서 아내를 잃고 이어 차남을 잃고, 1942년에는 결핵성 뇌막염으로 자신의 삶을 마감한다. 오늘날 수백 종에 달하는 작품집이 발간되었으며, 그 중에서 「산」, 「들」, 「돈(豚)」, 「메밀꽃 필 무렵」 등의 소설과 「낙엽을 태우면서」, 「화초」, 「청포도의 사상(思想)」 등의 수필은 1948년부터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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