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바람 1

· 바람 Book 1 · 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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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마흔,

정열과도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

매력적인 산부인과 전문의, 강민혁


“6년 동안 당신을 사랑했어요.

당신이 아내가 있는 걸 알면서도…….

그러니 당신의 아이를 낳아 줄게요.”

스물여섯의 청초한 여자, 이재은


아내의 부탁 때문에 만난 여자

대리모가 되기를 자처한 그녀를 품고 싶어졌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민혁은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여 남부럽지 않게 살아간다. 그들 부부에게 단 하나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아이였다. 결혼한 지 9년이 지났지만, 여러 번의 시험관 시술에도 아내는 임신하지 못했다. 민혁은 아내에게 아이는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못해 신을 원망하기도 했었다.

어느 날, 그런 민혁에게 아내는 대리모를 제안한다. 민혁은 윤리에 어긋나는 일을 할 수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지만, 결국 대리모가 되기를 자처한 여자를 만나 보기로 한다. 약속한 날이 되고, 그 여자가 진료실로 들어온 순간 민혁은 너무 놀라 눈이 튀어나올 지경이 된다. 그녀는 바로 며칠간 그의 눈을 사로잡았던 병원 청소부 재은이었다. 민혁은 한 떨기 목련 같다고 생각했던 재은이 돈 때문에 자궁을 판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에게 치욕을 안겨 주리라 다짐하며 진료를 시작한 민혁은 그녀가 처녀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데…….

“3개월의 시간을 줄게요. 그때까지…… 섹스를 꼭 하고 와요. 그게 허락의 조건이에요.”

“꼭 그래야만 하나요?”

“그래요. 처녀성을 없애고 와요. 그래야 마음 편하게 당신 질구를 잘라 내고 아기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꼭 그렇게 해야 한다면…… 원장님께서 제 처녀성을 갖고 가세요.”


이성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관계! 《바람》


바람 / 스내치 / 로맨스 / 전2권 완결

About the author

스내치

 

지극히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제 이름을 잃어버린 지 십 년이 다 되어가는 주부입니다. 학창시절에는 그래도 제법 인지도 있는 학생으로, 사회에 나와서는 그래도 제법 알려진 선생님으로 살다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생기면서 나보다는 가족을 위해 살다보니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지친 육아, 똑같은 일상이 가져다주는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죠.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 꼭두새벽이 글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지만 컴퓨터를 마주할 때면 피곤함도, 지루했던 일상도 사라지곤 한답니다. 평범했던 일상들이 멋진 스토리로 자리 잡을 때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낍니다.

카톨릭 신자이지만 법정 스님을 가장 존경하고 그 분의 글과 어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모든 일들을 시절인연이라 생각하며 집착에서 벗어난 삶을 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저서 <마지막 여자>,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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