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르몬을 마구 내뿜는 그를 보며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가 뭉근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야릇한 긴장감을 주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서운했지? 내가 안 타서.”
그녀만큼이나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순간을 기다렸던 그는 밥 먹으러 오라는 달콤하고도 위험한 말로 그녀를 집에 초대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줘?”
“……네.”
“못 느꼈어? 너랑 자고 싶거든.”
온몸의 낯선 감각을 일깨우는 《엘리베이터 그 남자》
연수리
현대물, 중세, 판타지, 장르 불문 하이퀄리티 19금 로맨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