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불행에 찌든 열아홉 전서우에게
강솔잎이라는 봄이 찾아왔다.
아찔한 꽃향기와 서늘한 돌풍을 몰고서.
열아홉의 첫 사랑은 친구였다가 연인이었으며
결국 상처가 되었다.
그 후 십 년,
소녀 가장이던 전서우와 부잣집 고명딸 강솔잎은
속옷 브랜드 루스의 CEO와 한물간 아이돌로 재회한다.
서로를 보듬은 추운 봄,
서로를 밀어낸 아픈 봄,
그리고 다시 만나
찬란한 봄.
첫 사랑은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장르불문, 다양한 독자님들과 만나고 싶은 작가 Geew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