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 세계문학전집 Część 250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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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자 연애소설 연애를 둘러싼 ‘사랑’과 ‘욕망’, ‘질투’를 솔직하게 드러낸 당대의 문제작

『무정』은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되는 동안 폭발적 인기와 사회적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당대 ‘가장 뜨거운 소설’이자, 한국 최초로 문학에서 근대적 ‘개인’을 발견해 낸 기념비적 작품이다. 춘원 이광수는 형식과 영채, 선형의 관계를 통해 연애 감정 앞에서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낱낱이 묘사한 동시에, 자아를 발견하고 각성한 그들이 민족 주체의 진취적 앞날을 모색하는 과정까지 다뤘다. 개인과 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깨어난 청춘’들의 모습은 21세기를 지나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전혀 낯설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 삶의 조건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현대 한국인의 원형으로서 해가 갈수록 커다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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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autorze

저자 이광수는 189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가 콜레라에 걸려 죽는 등 불우하고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 동학 당원인 박찬명 대령의 집에 머물다가 1905년 일진회 유학생으로 뽑혀 일본으로 갔다. 그곳에서 홍명희, 최남선 등을 알게 됐고 메이지 학원 재학 시절에는 톨스토이에 심취하기도 했다. 1910년 메이지 학원을 졸업하고 이승훈의 초청으로 오산학교 교원이 되었다. 1913년 오산학교를 그만두고 상하이로 갔다가 이듬해 러시아 《대한인정교보》 주필로 일했으나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귀국했다. 1915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에 편입해 수학했다.

1917년 《매일신보》에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을 연재했다. 이광수는 『무정』에서 봉건적 질서와 신문명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당시 사회상을 고스란히 그려 냈고, 남녀 간의 애정 문제를 둘러싼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자아와 민족의 각성을 촉구하는 계몽적 성격까지 담아냈다. 『무정』을 통해 그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평생에 걸쳐 『흙』, 『단종애사』, 『유정』, 『사랑』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1919년 「조선청년독립단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사장 겸 편집국장으로 일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1922년 《개벽》에 「민족개조론」을, 1924년 《동아일보》에 사설 「민족적 경륜」을 발표하는 등 ‘자치론’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수감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난 후 본격적으로 친일의 행보를 걸었다. 해방 후 반민법으로 구속되었다가 병보석으로 나왔으나 1950년 납북되었다가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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