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로맨스를 선보이는 동아 「BEST PREMIUM COLLECTION」 시리즈. 작가 문순의 두번째 명작 로맨스 세트. 이번 세트는 《퍼플로즈》,《덫》,《내 사랑 마이 보스》를 ?었다.(전3권) 《퍼플로즈》 왜, 돌아오지 않은 거지! 돌아오겠다고, 사랑한다고 믿게 만들어 놓고! 네 마음은 나한테 있는 거잖아! 내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잖아! 내가! 상처투성이 여자의 눈물이, 상처가 그의 가슴에 진동한다. 애증과 애린으로 그녀를 마주 한 순간 그는 또 다시 그녀의 상처에 손을 내밀었다. 《덫》 내게서 심장을 앗아간 어머니도! 내 차가움으로! 내 냉정함으로! 널 담글 거야. 그러니까 넌 이것들이 다 녹아내리기 전엔 아무 곳에도 갈 수 없어. 네가 싫다고 해도, 내 지독함에 죽고 싶다고 애원을 해도.... 이것들이 다 녹아내리기 전에는 절대! 《내 사랑 마이 보스》 “나 결혼할 건데, 화 안 나?” 아니 이게 무슨 자다가 물 따귀를 쳐 맞은 소리란 말인가? “어제 술 드셨죠?” “아니, 멀쩡해.” “그런데 왜 안 하던 소릴 다 하세요? 안 하던 짓하면 죽어요.” “그래? 화가 안 난다는 말이네. 알았어. 그럼 나가 봐.” 하연은 보스가 내민 결재 파일을 받아 들었다. 그의 말에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보스를 바라보았다. 물론 화가 났다. 거야 어디까지나 혼자 좋아서 헤벌쭉 거리는 거니 화가 나도 안 난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하연은 뒤돌아서 다시 걸었다. 그러다 몇 걸음도 가지 않아 오늘 따라 이상한 보스의 행동에 코를 쥐어 틀어막아야 했다. 뿡우웅! “!?” 각으로 된 화장지를 통째로 들고 뛰어 나가신다. “쏘리.” “읍!” 정찬희, 이랬던 그가!!! “성하연 씨, 나한테 관심 없죠?” “네?” “나도 성하연 씨한테 관심 없어요.” “헛!” 우라질....... 화가 치민다. 기도 막힌다. 방금 채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