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2023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때 자신의 신체가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도 모르고 자랐던 아이, 정단우.
하지만,
“저, 저 발칙한 년한테 내가. 저, 저건 아무튼 내가 한 거 아냐! 저 새끼가 꼬신 거야!”
그 말을 듣고 난 뒤 아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성인이 된 뒤로 순진한 척 울먹이면서
저에게 관심을 보이는 애송이들과 난잡한 관계를 즐기는 그.
하지만 단우가 진짜로 가지고 싶은 남자는 아저씨, 주영준이다.
“후배가 갑자기 키스한 거라. 나도 싫다고 밀어냈는데 너무 힘이…….”
“바지 벗고 올라와.”
“아저씨, 잘못했어요.”
다른 남자와 키스하면서도 영준에게 ‘벌’을 받고 싶은 단우.
그가 일부러 질투 유발한다는 걸 알면서도 끌리는 주영준.
통제되지 않는 이 발칙함의 끝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