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양풍 #판타지물 #동화풍 #원나잇 #수인물 #첫경험 #나이차이 #고수위 #달달물
#카리스마남 #절륜남 #능글남 #순진녀 #귀염녀
오랜 세월 산을 지켜온 영물 산군은 무료한 일상 속에서 갓 성체가 된 어린 토끼를 발견했다. 짝짓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호기심만 가득한 토끼에게 산군은 위험하고도 달콤한 가르침을 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아주 적나라하게.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7쪽)
<미리 보기>
산군이 너른 바위 위에 누워 한낮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제 한 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의 그늘은 바람이 솔솔 불어와 낮잠을 자기에 제격이었다. 하지만 아까부터 산군의 시야를 어지럽히는 것이 있었다. 딱 보기에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토끼는 보드라운 솜털을 휘날리며 숲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한 입 거리도 되지 않는 작은 토끼였다. 실눈을 뜨고 토끼가 하는 양을 지켜보니, 발정기가 왔는지 몸을 배배 꼬며 어쩔 줄 모르는 것이 첫 교미를 하기 전의 짐승이었다. 오랜 세월 산을 지키며 살다 보니 웬만한 일에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게 된 산군이었지만, 오랜만에 흥미가 동했다.
두툼한 앞발을 쭉 뻗어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하자 '어흥'하는 소리가 산 전체에 울렸다. 깜짝 놀란 산짐승들이 너도나도 산 아래로 달아났다. 산군의 바로 앞에 있던 토끼는 산군의 기세에 눌려 몸을 발랑 뒤집은 채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산군이 바위 위에서 풀쩍 밑으로 뛰어내렸다. 토끼는 여전히 하얗고 부드러운 아랫배를 내보인 채였다. 산군이 저도 모르게 입에 감도는 군침을 삼키며 물었다.
"토끼야, 토끼야, 여긴 왜 왔느냐."
"이제 다 컸으니 밖에 나가서 짝을 찾으려고요."
"네가 지금 몇 살이지?"
"전 이제 성체라 한 살이 넘었어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손안의 아씨_밤속밀타래
사랑하는 누나_도른맛감자
오빠가 잠든 사이에_다락방꽃
코드네임 신시아_한달식비
친구 오빠와 야동 보기_달공장장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