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양풍 #시대물/가상시대물 #신분차이 #친구>연인 #정략결혼 #질투/소유욕 #달달물 #사건물
#순정남 #능력남 #대형견남 #다정남 #뇌섹녀 #순정녀 #순진녀
혼담을 앞둔 아씨와 그녀를 그림자처럼 지키는 호위무사 기문. 작은 핑계로 시작된 은밀한 관계는 점차 서로를 탐하는 욕망으로 번져가고,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진다. 그러나 왕의 죽음과 함께 들이닥친 역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잃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아주 적나라하게.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4쪽)
<미리 보기>
오후부터 느껴지던 가슴 통증은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심해졌다. 아씨는 조심스럽게 저고리를 벗었다.
가슴 가리개 사이로 불룩 솟아오른 젖무덤이 보였다. 찌릿찌릿하게 느껴지던 통증은 이제 가슴 전체로 퍼지면서 욱신거리는 느낌으로 변했다. 아씨는 어릴 적 들었던 민간요법 하나를 떠올렸다.
'통증이 심할 땐 따뜻한 기름으로 풀어주면 낫는 다더라...'
가슴을 내놓고 있으니 찬바람이 불어 통증이 조금 사그라드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씨의 손이 젖가슴에 닿자 다시금 통증이 찾아왔다.
잠시 망설이던 아씨는 밖을 향해 목소리를 낮추었다.
"오라버니."
기문을 부르는 건 부끄러웠지만 아씨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차피 기문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사람이 아니던가. 비록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친 오라비와 같은 존재였다.
"예, 아씨."
예의 그렇듯, 기문의 낮고 묵직한 목소리가 방문 너머로 들렸다.
기문이 향유를 가지러 간 사이 아씨는 스스로를 설득시켰다. 어차피 부모님께 말하면 의원을 부르려 하실 터였다. 요즘 가문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건 아씨도 알고 있었다. 집안사람들이 쉬쉬했지만 불안한 공기는 아씨에게도 전해졌다.
'그래, 부모님께서 신경 쓰지 않게 해드리자.'
그때 향유를 손에 든 기문이 돌아왔다. 왕실에서 하사받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물건이었다.
"들어가겠습니다."
두 사람이 어릴 적부터 가깝게 지내왔다지만, 이제 기문은 어엿한 장정으로 성장했다. 한 손엔 향유병을, 다른 손엔 습관처럼 검을 쥔 기문은 이 상황이 당혹스러웠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야구 선수 전용 마사지사_화홍령
사랑하는 누나_도른맛감자
오빠가 잠든 사이에_다락방꽃
코드네임 신시아_한달식비
친구 오빠와 야동 보기_달공장장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