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사고 #원나잇 #동거 #달달물 #씬중심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절륜남 #외유내강 #상처녀 #순정녀 #절륜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여객선을 타게된 은선. 그녀가 배 난간에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이, 한 남자가 그녀에게 쓸데없이 말을 건다. 그러나 사실 그 남자는 은선이 뛰어내릴까 걱정이 되어 일부러 말을 건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가 이상하게 거칠어지면서, 은선이 탄 배가 난파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저자 소개: 베리나(Verina)
고품격 섹슈얼 로맨스 소설을 지향합니다.
러시아에서 끝없는 매력을 지닌 여자 이름으로
쓰이는 Verina라는 작가 이름처럼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계속 독자님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3쪽)
<미리 보기>
선착장을 출발한 유람선은 해금강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은선은 혼자서 배 안에서 창밖을 내다 보고 있었다.
유람선은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해금강 앞에 잠시 멈췄다. 승객들은 해금강의 경치를 보면서 감탄했지만, 은선에게는 아무런 감흥도 일어나지 않았다.
애초에는 남자친구 시훈과 함께 오기로 한 곳이었다. 그러나, 화해를 위해 일부러 함께 한 거제도 여행이었지만, 여행 도중에 은선과 시훈은 다시 성격 차이를 드러내며 다투었고, 시훈은 화를 내면서 부산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리고, 가면서 은선에게 결별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보냈다.
[다시는 연락하지 마. 인스타도 차단했으니까 그렇게 알아. 부산 시내에서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않기를 바랄게!]
그리고, 실제로 모든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은 차단되어 있었다.
'나쁜 새끼... 나도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아.'
맞은편 쪽에서 함께 얘기하고 있던 젊은 남자 손님 세 명 중에서 두 명은 해금강을 구경한다고 나가 있는데, 남자 한 명은 선실 안에 앉아 있었다.
그는 일어나서 선실 밖으로 나가려다가 사람들이 밖에 많은 것을 보고 멈칫했다. 셋 중에서 인상도 가장 좋고, 키도 큰 편이었다. 남자인데도 몸매가 잘 빠졌다고 느낄 정도로 몸도 좋았다.
남자는 갑자기 은선에게 다가오더니 물었다.
"혹시 어디서 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은선은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왜 그러시는데요?"
"어디서 뵌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요."
은선은 웬 수작인가 싶었지만, 굳이 대답을 안 해 줄 필요까지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이요."
"아, 저는 창원에서 왔어요. 그런데, 기분이 무척 안 좋아 보이시네요. 제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혹시 배에서 뛰어내릴 생각이시라면 그만두세요. 그게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어떻게 알았지? 사실은 배에서 뛰어내려서 바다에서 죽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 남자는 아마도 아까부터 은선을 유심히 살펴본 것 같았다.
그러나, 물에 빠져 죽는 것이 나을지 다른 방법이 나을지 고민하느라고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
다른 승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갑자기 풍랑이라도 만나서 배가 침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엘리베이터에서 첫 경험_베리나
방탈출 카페의 은밀한 방_베리나
여대생과 야수
겁탈하는 원수를 죽이고야 말았다_베리나
누나와 야수_베리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