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한 외모에 잘나가는 건축사사무소 대표 한승우. 천하의 바람둥이인 그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줄을 서 있는데도 어느 순간 차갑기만 한 김윤아에게 눈길이 간다. 이유도 모른 채 승우는 간만에 뛰는 심장을 어쩌지 못해 매일 윤아를 찾는다.
그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녀가 왜 그를 황량하게 바라보는지도 모른 채…….
‘널 가지면, 오늘의 널 가지게 되면, 내일의 너는 내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겠지? 늘 그러했듯이…….’
“오늘 한 번이면 될 텐데요. 그러면 끝나겠죠? 이 빌어먹을 욕정도…….”
“사랑……하고 싶어, 윤아 씨와.”
“사랑 같은 거 난 몰라요. 그저 솔직하게 욕정이라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요? 난 그것 때문에 여기 와서 앉아 있는데. 하루면 끝나버릴 그런 사랑 따윈 난 믿지 않으니까.”
빈센트(Vincent)
빈센트 (박혜정)
사랑 이야기가 좋아 사랑 이야기를 읽다가 없는 재주로 사랑이야기를 취미로 삼아 쓰고 있는 평범한 아짐.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글을 쓰고 싶은 글쟁이.
메일 : vin0906@hanmail.net
현재 피우리넷에서 로맨스 소설을 연재하고 있으며, 전자책으로 [가면 뒤의 사랑], [신파], [하룻밤]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