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다이어트: 한뼘 로맨스 컬렉션 19

· 한뼘 로맨스 컬렉션 ਕਿਤਾਬ 19 · 젤리빈
ਈ-ਕਿਤਾਬ
35
ਪੰਨੇ

ਇਸ ਈ-ਕਿਤਾਬ ਬਾਰੇ

 <책 소개>

#현대물 #오해 #친구>연인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순정남 #평범남 #능글남 #짝사랑남 #순진남 #무심남 #순진녀 #평범녀 #직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주선은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여대생이다. 표준보다는 좀 더 나가는 몸무게가 약간 부끄럽기는 하지만 성실하고 착하면서도 쾌활한 그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붙어다녀온 기태라는 남자사람친구가 있다. 오늘도 백수 신세인 기태는 주선이 일하는 매장을 찾고, 손님들에게조차 까칠하게 대하는 잘생긴 알바생 성호를 알게 된다. 주선은 성호에게 고백을 하려는 참이다. 내키지는 않지만 주선의 주먹(!)이 두렵기도 하고, 그녀의 일에 무작정 참견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기태는 주선의 고백을 말리지 않는다. 주선의 고백에 대한 성호의 대답은, 살을 뺀다면 만나주겠다는 것이다. 다음날 아침부터 주선의 눈물 나는 그러나 유쾌한 다이어트가 시작된다. 기태는 그 무지막지한 운동에 덤으로 동원될 뿐이다.

다이어트가 젊은 남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짧은 연애학 개론.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4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5쪽)

 

<미리 보기>

“리얼 치즈버거 세트 2개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버거엠퍼러 신길점.

내가 어제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패스트푸드 지점.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100평 남짓 되는 매장엔 사람들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했다.

“주선 씨, 쉬는 시간이야. 점심시간 바쁠 텐데 수고했어.”

“아, 네. 금방 올게요!”

“괜찮으니까 30분 다 채우고 와. 어제처럼 긴장 안 해도 돼.”

첫날부터 열심히 해 보겠다고 쉬는 시간도 최소한으로 깎아서 일을 했었다. 일의 기본은 성실이니까!

나는 알바 모자를 벗어두고 카운터 밖으로 나와 홀로 게임을 하는 친구를 찾았다.

어릴 때부터 옆집에 살아 절친인 신기태는 남자지만 내가 누구보다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녀석이었다.

평균 체격에 연예인 급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한 외모. 대학을 졸업하고 하는 일은 없는 청바지 차림의 청년. 한마디로 얼굴값 못하는 백수자식이다.

그런데 나는 키 160에 몸무게는 80kg이 넘는 실로 아름다운 몸매를 가졌으니 이거 왠지 위축된다.

“하아~ 힘들다.”

“그러게 살 좀 빼지.”

“뭐? 맞고 싶다고?”

내가 옆구리를 공격하며 헤드락을 걸자 기태는 손을 흔들어 항복을 선언했다.

“으악! 쏘리!”

우우웅~

대기표 진동이 울렸다, 기태가 무언가를 시킨 모양이다.

“햄버거 시켰어?”

“켁켁, 불고기버거 세트.”

“넌 백수면서 어디서 그렇게 돈이 나오는 거야?”

“전하, 소인에겐 아직 모아둔 비자금들이 남았사옵니다!”

“지랄한다.”

* * *

주선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나는 서둘러 번호표를 들고 카운터로 향했다.

- 자네, 힘 한번 세구만. 역시 내가 인정한 천하장사야.

“응?”

뭐지? 왜 음료 컵을 안 줘?

아무래도 알바생이 메뉴 검토라는 본분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나는 카운터 앞 제조되는 햄버거를 기다리는 것 같은 남자 알바생을 불렀다.

“저기요. 음료 컵 안 주셨는데...”

옆모습을 보니 키가 180 중반은 되어 보이는 훤칠하고 잘생긴 남자였다.

- 여학생들 몇 홀리겠는데?

남자답다, 랄까? 적당히 근육도 붙고 눈매는 힘이 있었다.

그 알바생은 나를 본 체 만 체 포장지를 만지며 곧 나올 햄버거만 대기하고 있었다.

“저기요?”

- 귀가 먹었냐? 손님이 부르잖아.

그제야 알바생은 대답을 무시한 채 고개만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컵 안 주셨어요.”

알바생은 다시 고개만 홱 돌리고는 매장 안쪽에 있는 음료수 컵을 탁! 소리 나게 내 앞에 놓고 다시 등을 돌렸다. 서비스 보게?

“뭐, 저런...”

나는 목구멍까지 차오른 화를 간신히 뱃속까지 억누르며 셀프 음료코너에서 콜라를 담아 자리로 돌아왔다.

“야, 저 사람 누구냐?”

“장성호라고, 나보다 먼저 온 선배야. 멋있지?”

“헐, 멋은 개뿔...”

- 저런 싸가지가 멋있다고? 네가 그러니까 남자가 없는 거야.

나는 한숨을 쉬며 받아온 콜라에 빨대를 대고 마셨다.

“근데... 나 저 선배한테 고백할 거다?”

“푸후웁!”

갑작스런 주선의 말에 나는 마시던 음료를 튀기고 말았다.

“으악! 뭐야 갑자기?”

“콜록콜록! 잠깐, 뭐라고? 고백?”

“쉿! 들리잖아. 조용히 해.”

“저 사람한테?”

“어. 그게 왜?”

- 친구 일하는 데 놀러왔다가 내가 지금 무슨 소릴 들은 거지?

- 너, 주제도 모르고 타깃을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니냐?

“이거 실화냐?”

“응. 되든 안 되든 오늘 일 끝나고 할 거야.”

- 용기 있는 자가 미인... 아니, 미남을 얻는 법이지.

- 내가 볼 때 고객서비스는 좀 밥맛이지만, 실제로 만나면 다를 수도 있으니까.

- 좋게 생각하자.

“그래, 네 인생인데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 잘 해봐라.”

* * *

“매니저님, 내일 뵙겠습니다!”

“그래. 주선 씨랑 성호 씨도 잘 들어가!”

늦은 밤, 드디어 일과가 끝나고 야간조와 교대한 뒤 매장을 나왔다.

매니저님이 떠나고 성호 선배와 나도 주간 파트타임으로 같이 퇴근하게 되었다.

“나는 이쪽으로 갈게. 내일 봐.”

“아, 네...”

- 지금이다!

나는 차도 한복판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성호 선배의 셔츠를 황급히 붙잡았다.

“저, 선배!”

“어엇?!”

- 아, 너무 성급했나?

내가 선배의 옷자락을 잡고 당기자 선배가 뒤로 꺾여서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헉! 괜찮으세요?”

“으윽! 뭐야? 너 이렇게 힘이 세냐?”

“아, 죄송해요. 그게 아니고...”

“크으... 무슨 일인데?”

이 분위기를 어쩐다? 심장이 뛴다.

- 에라 모르겠다!

“선배, 저 사실 부탁할 게 있는데...”

“응?”

“저어... 내일 저랑 데이트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음?”

예상대로 성호 선배가 거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역시 저런 멋진 남자는 나 같은 여자를 좋아해줄 리가 없었다.

성호 선배는 내 몸을 시선으로 쭉 훑더니 이내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해줄 수는 있는데, 지금은 좀...”

“네?”

“주선이도 귀엽긴 한데, 아쉬운 점이 있어서 말이야.”

“어떤 점이요?”

“이런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주선이가 살 좀 빼면 생각해볼게.”

그냥 거절할 줄 알았는데, 이것은 생각지도 못한 조건이다.

- 그래, 한 남자를 얻으려면 그에 맞는 여자가 되어야지!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가볍게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관련 컬렉션으로 "한뼘 BL 컬렉션"도 즐겨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유리에 대하여_르소

_내 남자친구는 퇴마사_윤잔디

_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_예인

_후연_예인

위의 도서 외 매달 2-3종 내외의 신간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ਲੇਖਕ ਬਾਰੇ

만화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하고 출판만화 스토리작가로 데뷔.

이후 모바일 콘텐츠 관련 회사에 1년간 취직했다가 퇴사.

여러 습작 스토리를 만들다가 웹소설 작가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ਇਸ ਈ-ਕਿਤਾਬ ਨੂੰ ਰੇਟ ਕਰੋ

ਆਪਣੇ ਵਿਚਾਰ ਦੱਸੋ

ਪੜ੍ਹਨ ਸੰਬੰਧੀ ਜਾਣਕਾਰੀ

ਸਮਾਰਟਫ਼ੋਨ ਅਤੇ ਟੈਬਲੈੱਟ
Google Play Books ਐਪ ਨੂੰ Android ਅਤੇ iPad/iPhone ਲਈ ਸਥਾਪਤ ਕਰੋ। ਇਹ ਤੁਹਾਡੇ ਖਾਤੇ ਨਾਲ ਸਵੈਚਲਿਤ ਤੌਰ 'ਤੇ ਸਿੰਕ ਕਰਦੀ ਹੈ ਅਤੇ ਤੁਹਾਨੂੰ ਕਿਤੋਂ ਵੀ ਆਨਲਾਈਨ ਜਾਂ ਆਫ਼ਲਾਈਨ ਪੜ੍ਹਨ ਦਿੰਦੀ ਹੈ।
ਲੈਪਟਾਪ ਅਤੇ ਕੰਪਿਊਟਰ
ਤੁਸੀਂ ਆਪਣੇ ਕੰਪਿਊਟਰ ਦਾ ਵੈੱਬ ਬ੍ਰਾਊਜ਼ਰ ਵਰਤਦੇ ਹੋਏ Google Play 'ਤੇ ਖਰੀਦੀਆਂ ਗਈਆਂ ਆਡੀਓ-ਕਿਤਾਬਾਂ ਸੁਣ ਸਕਦੇ ਹੋ।
eReaders ਅਤੇ ਹੋਰ ਡੀਵਾਈਸਾਂ
e-ink ਡੀਵਾਈਸਾਂ 'ਤੇ ਪੜ੍ਹਨ ਲਈ ਜਿਵੇਂ Kobo eReaders, ਤੁਹਾਨੂੰ ਫ਼ਾਈਲ ਡਾਊਨਲੋਡ ਕਰਨ ਅਤੇ ਇਸਨੂੰ ਆਪਣੇ ਡੀਵਾਈਸ 'ਤੇ ਟ੍ਰਾਂਸਫਰ ਕਰਨ ਦੀ ਲੋੜ ਹੋਵੇਗੀ। ਸਮਰਥਿਤ eReaders 'ਤੇ ਫ਼ਾਈਲਾਂ ਟ੍ਰਾਂਸਫਰ ਕਰਨ ਲਈ ਵੇਰਵੇ ਸਹਿਤ ਮਦਦ ਕੇਂਦਰ ਹਿਦਾਇਤਾਂ ਦੀ ਪਾਲਣਾ ਕ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