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에어2(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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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소개 삶의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 한 여성의 열정과 영원한 사랑 제인 에어는 작품이 처음 세상에 발표된 지 16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인물이었다. 어린 시절에 주어진 숱한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 냈을 뿐 아니라 언제든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신뢰할 수 있는 여성이고, 원칙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확고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강인한 의지력을 지닌 소유자였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지지해 주는 사람 없이도 하늘이 부여하고 인간이 승인한 법규를 지켜 나가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존중했다. 아무리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무언가를 얻기 위해 법과 원칙을 깨뜨리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았다. 이를 증명하는 모든 행동들에서 볼 수 있듯 제인은 진정한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늘 굳건한 의지로 그것을 지켜 냈다. 또한 어느 누구 앞에서든 자신을 다른 사람인 양 가장하지 않았다. 그렇게 자존심을 지켰기에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었다. 또한 제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여성을 표현하였다. 작품 속 제인이란 인물 자체는 당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상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었다. 작품에서 제인은 작고 못생기고 볼품없는 여자로 묘사되었지만, 그런 외적인 조건과 상관없이 정직하고 올곧은 성품을 지녔으며 현실적인 조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제인은 높은 신분이나 경제적 부 같은 사회적으로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전혀 갖지 못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갔다. 그러면서 여성도 사랑과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이는 작가 샬럿 브론테의 삶이 제인의 삶에 투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샬럿 브론테 또한 가난한 목사의 딸이라는 내세울 것 없는 집안 환경과 한때 열렬히 앓았던 사랑의 열병을 겪으면서 세상이라는 단단한 벽을 뚫으려 노력했다. 그것이 작품 속 제인이라는 인물에 투영되었거나 자신이 열망하는 소망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19세기의 가부장적인 요소를 타파하고 여성들에게 부여된 잘못된 삶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올곧고 당당한 소녀의 성장과 사랑 《제인 에어》의 배경인 빅토리아조의 19세기 영국 사회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사회 진출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결혼, 출산, 육아, 살림 등을 충실히 해내야만 ‘바른 여성’의 삶을 산다고 평가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샬럿 브론테 역시 자신의 본명이 아닌 커러 벨이라는 남성의 이름으로 《제인 에어》를 발표했다. 물론 주인공 제인이 추구한 가치도 바른 여성의 삶이었다. 다만 그녀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매 순간 당당하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성이 열정과 삶의 주체가 되었다는 점과 여성에 대한 보수적인 관념을 타파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작품은 문학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성취를 이뤘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과 함께 19세기 대표 여성 소설이자 여전히 현대 여성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원한 고전, 《제인 에어》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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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소개 샬럿 브론테 Charlolte Bronte 잉글랜드 요크셔 주의 한 시골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언니, 동생과 함께 성직자의 딸들이 다니는 코완 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그곳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언니 둘을 잃고, 동생 에밀리와 함께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다. 훗날 샬럿은 코완 브리지보다 한결 인도적인 학교에 들어가 결국 그곳에서 교직을 맡았다. 이후 몇몇 곳에서 지루한 가정교사 생활을 하다가 브뤼셀의 에제 기숙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그곳에서 교장을 짝사랑하게 되었다. 이 짝사랑에서 헤어 나와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동생 에밀리가 써 놓은 시들을 발견하고는 에밀리, 앤과 함께 시집을 출간할 계획을 세웠다. 그때 세 자매는 각각 ‘커러 벨, 엘리스 벨, 액턴 벨’이라는 필명을 썼다. 1846년에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출판했다. 시집은 2부가 팔리는 데 그쳤지만, 1847년에 발표한 《제인 에어》는 출간과 함께 바로 성공을 거뒀고, ‘커러 벨’의 정체에 대해 수많은 억측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샬럿은 자신의 정체를 밝혔으나 새로운 명예를 마음껏 향유하지는 못했다. 남동생 브랜웰과 여동생 에밀리와 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 브론테 가문은 샬럿과 그녀의 아버지만 남게 되었다. 샬럿은 《셜리》(1849)와 《빌레트》(1853)를 집필하며 슬픔을 견뎌 내다가, 1854년에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와 결혼했다. 1855년 늦은 나이에 임신한 상태로 다른 병이 겹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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