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2(한글판 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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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제2권.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숙모 집에 사는 어린 제인은 버릇없는 아이로 낙인찍혀 자선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자선학교에서 만난 헬렌과 템플 교수 덕분에 용기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시간이 흘러 어엿한 숙녀가 된 제인은 자선학교를 떠나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일한다. 그리고 손필드 저택의 주인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져 온갖 고난을 이겨 내고 그와 결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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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샬럿 브론테 Charlolte Bronte는 잉글랜드 요크셔 주의 한 시골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언니, 동생과 함께 성직자의 딸들이 다니는 코완 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그곳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언니 둘을 잃고, 동생 에밀리와 함께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다. 훗날 샬럿은 코완 브리지보다 한결 인도적인 학교에 들어가 결국 그곳에서 교직을 맡았다. 이후 몇몇 곳에서 지루한 가정교사 생활을 하다가 브뤼셀의 에제 기숙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그곳에서 교장을 짝사랑하게 되었다. 이 짝사랑에서 헤어 나와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동생 에밀리가 써 놓은 시들을 발견하고는 에밀리, 앤과 함께 시집을 출간할 계획을 세웠다. 그때 세 자매는 각각 ‘커러 벨, 엘리스 벨, 액턴 벨’이라는 필명을 썼다. 1846년에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출판했다. 시집은 2부가 팔리는 데 그쳤지만, 1847년에 발표한 《제인 에어》는 출간과 함께 바로 성공을 거뒀고, ‘커러 벨’의 정체에 대해 수많은 억측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샬럿은 자신의 정체를 밝혔으나 새로운 명예를 마음껏 향유하지는 못했다. 남동생 브랜웰과 여동생 에밀리와 앤이 연달아 세상을 떠나, 브론테 가문은 샬럿과 그녀의 아버지만 남게 되었다. 샬럿은 《셜리》(1849)와 《빌레트》(1853)를 집필하며 슬픔을 견뎌 내다가, 1854년에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와 결혼했다. 1855년 늦은 나이에 임신한 상태로 다른 병이 겹쳐 사망했다. 역자 : 나선숙 역자 나선숙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애널리스트》, 《블랙리스트》, 《캘리포니아 걸》, 《셰익스피어 이야기》, 《두려움은 없다》, 《네 안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라》, 《헬로우 미세스 루스벨트》, 《게으름뱅이 아내의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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