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레이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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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나, 준후 오빠 남자로 보인다? 이번에 아주 대놓고 대시해 볼 참인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난감 초난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잠시 적막. “응?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 남자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의사인 것도 마음에 들고, 의사 주제에 과하게 잘생겼잖아. 그리고 준후오빠가 의사 가운 팔락거리고 걸어 다니는 것만 보면…… 나도 모르게 숨을 몰아쉬어. 이건 좀 문제 있는 거 아냐?” 문제 많다. 내 보기엔 너 완전 변태 같아 보인다. 상담 좀 받아봐라. 이런 건 남자들이 간호사 복장 입고 채찍 들고 후려치는 여자를 보며 발광하는 일부 오타쿠(オタク)들 사이에서나 나올 법한 말들 아니던가? 의사 가운이 아니라면 전혀 욕망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인가? 뭐야. 얘! 대놓고 ‘내 남자 손대지 마!’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관계도 아닌데 괜히 여기저기 소문 퍼져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싶지는 않았다. “그 사람 사귀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게 무슨 상관이야! 결혼한 사이 아니면 결혼이라는 막장에 도달하기 전에 낚아채면 그뿐이야.” “자신은 있구?” “야! 내가 언제 내가 좋아하는 걸 놓치는 거 본 적 있어? 어떻게든 돼! 세상에 나 같이 매력 줄줄 흐르는 애가 어디 있니?” 그래, 대단하다. 너!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그렇다고 임자 있는 남자한테 들이대라고 할 수도 없고. 이 상황에서 들이대라고 하지 않으면 진우가 상당히 수상한 꼴이 되고 만다. 절절하게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니, 어정쩡한 연애 관계를 떳떳하게 떠들어댈 입장도 아니고. 돌아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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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捿響(또 다른 닉, 청휘淸輝)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멋쩍은 얼굴로 고백해 온 그의 말에 나는 깔깔대고 웃었다. “장난치지 마세요! 누굴 좋아한다고요?” 그가 담배를 꺼내 물고 울 것 같은 얼굴로 또 말했다. “너, 좋아해.” -15년 전 남편의 고백입니다. 오래도록, 더 깊이 사랑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역사 또는 퓨전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현대story 「서른, 빛나는 열애」, 「붉은 비」, 「슈처」, 「찬란한 매혹」 「기방난월향」, 「열풍」, 「새빨간 열망」, 「격정」, 「첫밤」 「위대한부활」, 「통증」, 「독종」「쿨 레이싱」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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