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키스 (Soul Kiss) 2 (완결)

· 소울키스 (Soul Kiss) 2 巻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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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부서를 옮기고 싶습니다.” “…….” “조용히, 그리고 되도록 빨리 처리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유는?” “…….” ‘당신!’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유진은 잠자코 있었다. 더 이상 그의 곁에, 이시우라는 남자 곁에서 그를 지켜보는 일이 고통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는 말은 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침묵을 기다리고 있던 시우가 의자를 밀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유진에게로 바싹 다가왔다. 앗! 하는 사이 유진은 모던 스타일로 특별 제작한 검은색 대형 책상과 지금은 그 책상보다 더욱 더 짙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고 있는 시우 사이에 단단하게 끼이고 말았다. 저도 모르게 양 손을 들어 그를 밀어내는 자세로 스스로를 방어하며 유진은 시우를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실, 장님!” “하긴 당신 같은 사람이 상관의 지저분한 사생활과 관련된 전화나 받고 있으려니 불쾌할 수도 있었겠군.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번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겠던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니면? 그것보다 더한 이유가 있다는 건가?” “개, 인적인 이유에서입니다. 그리고 저보다는 더 유능한 비서가 실장님을 보좌하는 편이 나을…….” “흥! 적당히 얼버무리면서 듣기 좋고 보기 좋게 둘러대 봐야 다른 이유는 없을 거야. 하지만 똑바로 들어둬. 내가 보내지 않으면 당신은 어디에도 가지 못해, 알겠나?” 위험하다. 김호정(하얀카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소울키스 (Soul Kiss)』 제 2권.

著者について

김호정(하얀카라) [출간작]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무삭제개정판) 나, 그대만을 위한 사랑 , 타켓 (The Target)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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