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한 여성작가 엔토니어 수전 바이어트의 대표작이다. 현대의 두 젊은 학자가 빅토리아 시대 가상의 두 시인인 랜돌프 헨리 애쉬와 크리스타벨 라모트의 은밀한 애정 행각을 발견하고 재구성하는 탐색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는 문학성 높은 탐정소설이면서, 동시에 난관을 이겨 낸 사랑이야기다.
이 작품에는 문학적 미스터리에 관한 묵직하고 복잡한 이야기가 〈발견〉을 향한 정서의 항해로 이어지는 가운데 빅토리아 시대 시에 대한 비평,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그리고 현대 〈전기 산업Biography Industry〉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다.
Grož. ir negrož. literatū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