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대출업체를 추천받은 그는 별다른 수 없이 사무실을 방문하게 된다.
그런데, 막상 그곳에서 만난 거대하고 잘생긴 남자는 생각지도 못한 것을 요구하는데…….
*
“얼마?”
“천만 원이요…….”
“빌려주는 거 말고. 네 시간 좀 팔아.”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낸 윤범은 망설임 없이 백만 원짜리 수표 열 장을 은우의 뒷주머니에 꽂았다. 두툼한 손이 적나라하게 자신의 엉덩이를 꾹 누르고 빠져나가자 은우의 하얀 뺨이 붉게 물들었다.
“24시간. 하루에 천만 원이면 꽤 비싸게 쳐주는 거 같은데.”
#현대물 #나이차이 #계약 #강공 #절륜공 #미남공 #집착공 #다정공 #능욕공 #광공 #명량수 #순진수 #눈새수 #미인수 #잔망수 #허당수 #조직/암흑가 #하드코어 #단행본
순수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