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0은 족히 되는 키와 잘생긴 얼굴의 도윤을 첫 팀플 조원으로 만나게 된다.
“농구부가 아니라 배구부.”
“와…… 배구부구나. 저 배구선수 처음 봐요!”
“……그런 반응은 나름 참신한데.”
그리고 얼마 후, 운동부에서 매니저를 뽑는다는 공지가 올라온다.
채하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매니저 자리에 지원하게 되는데…….
몰랐다. 이런 것도 매니저의 업무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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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