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훈이 장담한대로 시어머니는 10분도 안되어 꽤 큰 소리로 코를 골기 시작했다.
“미조야, 너 또 젖었지?”
남훈이 미조의 귓속에다 속삭였다.
“몰라. 당연한 거 아니야?”
미조는 토라져 고개를 돌리고 몸까지 틀어 등을 보이면서 볼멘 소리를 했다.
“어디 볼까 그럼?”
남훈은 등돌린 미조의 실내복 치맛자락을 올리고는 팬티를 내렸다.
“흐읏....... 오빠 미쳤어?”
미조는 남훈을 말리려는 소리 조차 크게 낼 수가 없어서 더 애가 타면서 남훈이 그만 두길 바랐다. 아니, 미조는 실은 극도의 긴장과 초조함 속에도 남훈이 다시 제 구멍을 뒤에서 쑤셔박아주면 얼른 환희의 나락에 빠져 잠들 수 있을 것 같은 지경이었다.
아득한 밤, 배덕한 밤, 욕망에 묻힌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