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이 미칠 듯이 탐나. 당신이 무서워서 도망간다고 해도 뒤쫓아 가서 힘껏 끌어안고 다시 안고 싶을 만큼 모해, 당신을 원해.”
예상치 못한 좌천으로 최수혁은 푸시울이라는 산골마을까지 들어왔다. 분노를 가득 담고 온 푸시울에서 한 여자를 만났다. 모든 화를 녹아내리게 만드는 한줌 햇살 같은 여자, 모해.
‘드디어 내 심장이 주인을 만났다…….’
“정말 결혼했습니까? 진짜로 용득이가 남편이냐, 그 말입니다.”
“그동안 보고 듣고도 모르세요? 전 용득이 색시예요. 당연히 용득이가 남편이죠.”
“그럼 이건 불륜이겠군요.”
갑작스럽게 수혁이 몸을 움직였다. 그의 상체가 모해 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한 순간, 수혁이 모해의 입술에 짧지만 강하게 입술을 붙였다가 떼었다. 화인(火印)처럼 뜨거웠다.
?신윤희(에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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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로맨스는 지금 쓰는 이 글이기를
항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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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책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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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내 심장에 사는 너
러브 온 에어(Love On Air)
열병(The Fever)
서른, 사랑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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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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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그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의 짐승 같은 교수님
나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