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게임업계 출신으로서 뉴미디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인 신카이의 출발점을 중시하면서도, 언제부턴가 문학과 고전 애니메이션을 학습하고 과거 및 전통과의 연결을 꾀한 것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애니미즘과 조몬문화를 포함한 전통문화의 감각을 뉴미디어와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신카이 마코토에 대한 평가를 구하고자 한다.
1983년생. SF · 문예평론가. 도쿄공업대학교 사회이공학연구과 가치시스템 전공 수료, 박사(학술). 저서로 『허구 내 존재: 쓰쓰이 야스타카와 “새로운 ‘삶’의 차원”』, 『신고질라론』, 『공각기동대론』, 『좀비 사회학』, 『오락으로서의 염상: 포스트트루스 시대의 미스터리』, 『신에반게리온론』이 있으며, 편저로 『3 · 11의 미래』, 『지역 아트』, 『동일본대지진 후 문학론』 등이 있다. 아사히신문에 「넷방면견문록」을 연재하고 있다.
만화, 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번역가, 출판 기획사 코믹팝 대표. 1995년에 국내 매체 기고를 시작했고, 2002년부터 일본 매체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본어 칼럼을 연재했다. 200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일본관 ‘OTAKU: 인격=공간=도시’전에 전시 작품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슈퍼 로봇의 혼』, 『-Vision vol.1: 한국 만화를 찾는 일본인들』(공저), 『오쓰카 에이지: 순문학의 죽음, 오타쿠, 스토리텔링을 말하다』(인터뷰집, 공저) 등이 있다. 또한 『스토리 메이커』, 『세계 만화 학원』,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좀비 사회학』, 『웹소설의 충격』, 『만화 잡지는 죽었다, 웹만화 전성시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제25회 한국출판평론상 평론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