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구두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서 된장녀가 되지 못하는 23살, 배준아. 애지중지 아껴오던 구두를 무참히 짓밟은 그를 용서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남자,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계약 연애 기사를 터트린다. 미친 거 아니야? 화려한 독고다이 인생, 국민배우 강도하. 겉은 따도남(따뜻한 도시의 남자.) 이지만 속은 차도남도 아니 올 시고 까도남도 아닌. 아도남(아찔한 도시의 남자)이다. 그런 삶에 갑자기 끼어든 그녀가 기가 막힌다. 입만 열만 신상 구두 찬양에, 뻔뻔한 건 대한민국 1% 이 여자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