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독특한 트릭과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한 추리 소설! 애거서 크리스티의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푸아로가 나오며, 그밖에도 푸아로의 비서인 레몬 양이(정확하게는 레몬 양의 언니가) 사건에 큰 역할로 등장한다. 파티용 새 구두 한 짝, 모조 보석이 박힌 팔찌, 수프 접시 안에서 다시 발견된 다이아몬드 반지, 청진기, 낡은 바지, 토막토막 잘린 채 발견된 스카프와 배낭, 붕소 가루와 목욕용 소금. 도무지 공통점과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기묘한 절도 사건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하숙집에서 발생하고, 그곳의 관리인을 맡고 있는 레몬 양의 언니 허버드 부인은 푸아로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그리고 곧 그저 사소하고 기묘하게만 보이던 절도는 살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작품의 제목인 ‘히코리 디코리 독’은 영국의 동요이다. ▶ 본문 중에서 “축하합니다.” 푸아로가 허버드 부인에게 상냥하게 말했다. “무슈 푸아로, 뭘 축하한다는 말씀이세요?” 허버드 부인이 깜짝 놀란 얼굴로 물었다. “이렇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제를 갖고 계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인물들이 지금까지 중 가장 훌륭하고, 흥밋거리가 넘친다” ?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