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죠?!”
“대신, 조건이 있다.”
“조건이요?”
“그 남자와 선보는 것만으로는 안 돼. 적어도 한 달은 연애해봐.”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한 달 동안 연애를 하라니!?
누구보다 완벽해 보이지만, 연애에는 생초보인
그들의 야릇하면서도 로맨틱한 사랑이야기! <야릇하게 다가오면>
스물일곱의 이윤지는 차를 뽑아준다는 조건으로 아빠와 거래 아닌 거래를 맺는다. 그건 바로 아빠 친구의 아들과 맞선을 본 후 한 달 동안 연애를 하는 것! 연애에는 관심도 없고 아직은 결혼 할 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녀지만, 한 달만 버티면 차를 갖게 된다는 생각에 맞선 장소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엔 외모, 능력, 성격까지 완벽한 엄친아. 한성우가 있었다.
한성우는 십년 전 고등학교 입학실 날, 윤지를 발견했다.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고 있던 윤지를 무심히 바라보던 성우는 그녀가 아빠 친구의 딸이자, 언젠가 사진 속에서 보았던 윤지임을 깨닫는다. 그녀와 나눈 단 두 번의 대화를 마음에 품은 채 10년 동안 윤지를 향한 사랑을 키워나간 성우는 잘 나가는 변호사가 되어, 윤지의 아버지께 부탁해 그녀와의 만남을 준비하는데.
그러나 애초에 한 달만 만나보자는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점점 성우에게 깊게 빠져드는 윤지. 과연 그의 오랜 순정은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정효원
취미는 글 읽기와 요리하기.
전자책 출판은 처음인데, 그래도 괜히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즐거운 글 쓰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