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근무 (특별외전)

· 도서출판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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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밤, 야근을 한다. “윤여림 씨, 오늘도 잘 부탁합니다.” 그는 도회적이고 깔끔한 모습으로 매너 있는 인사를 건넨 뒤, 바지를 내렸다. 집무실은 온통 질퍽한 마찰음과 달뜬 여자의 교성으로 그득하게 채워졌다. 은호는 환락에 취해 가늘게 뜬 눈으로 여림을 관찰했다. 손에는 페니스가 쥐어진 채였다. “윽.” 짧게 뱉어진 탄식과 함께 짙은 향이 코끝으로 훅 끼치자, 여림은 눈꺼풀을 파르르 떨며 감았다. 비로소, 야한 근무가 끝이 났다. *** “상무님, 저 그만둘게요.” 더 이상은 무리였다. 참기 힘든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여림은 모든 걸 포기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그는 계약에 집착하며 여림의 목을 점점 더 조여 왔다. “감당, 안 돼?” 고저 없는 목소리가 흘렀다. “저도 지금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요, 미친 것 같기도 하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혼란스러워요.”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상무님이랑, 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뭘.” 은호는 재차 되물으며 여림의 마음을 확인했다. 여림은 머뭇거리며 붉게 물든 입술을 달싹였다. “상무님의 페니스를 본 순간, 상무님과 미친 듯이 섹스만 하고 싶다 생각했어요.” “그럼, 빨아봐.” 어렵사리 꺼낸 생각은 너무 쉽게 일단락됐다. 은호는 진한 수컷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그렇게 여림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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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ca del autor

김라별 독자들에게 작가 특유의 문체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글을 쓰는 밝은 글쟁이. 독자들에게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다양한 에피소드와 반전을 주는 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빛나는 글쟁이. 긴 여운과 감성을 남길 수 있는 글로 로맨틱한 수채화를 그려 나가는 글쟁이. 어쿠스틱 콜라보, 요조, 제이레빗을 좋아하는 감수성 덩어리. 작가 팬카페 - 별빛 반짝이다. (http://cafe.daum.net/Blueshines) 작가 연합 카페 - Dear (http://cafe.daum.net/-Dear)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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