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백합/GL #사제지간 #오해/착각 #질투/소유욕 #로맨틱코미디
#직진녀 #엉뚱녀 #걸크러시 #집착녀 #계략녀 #순진녀 #짝사랑녀
유현은 과외를 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 제자를 만나게 되는데, 유독 별난 아이가 있었다. 수업 중에 학과목과 별 상관없는 질문을 해대는 것이다. 키스는 해봤느냐, 가슴을 만져봐도 되겠느냐, 안 되면 다른 곳은 만져도 되느냐, 등등. 참으로 난감했지만, 최선을 다해 도덕 교과서처럼 대답하며 위기를 넘겼던 것 같다. 그리고 저 먼 기억 속에만 있던 그 아이를 다시 만났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2쪽)
<미리 보기>
과외를 하다 보면, 종종 생각나는 제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유별나게 독특한 구석이 있어서,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 제자. 유현에게는 리나가 그런 제자였다. 생글생글 웃고, 숙제도 잘해오고 선생님을 유독 따르던 아이인데... 가끔 이상한 걸 물어보곤 했다.
"선생님, 선생님 키스 해봤어요?"
"으, 으응?"
갑자기 키스를 해봤냐고 묻는가 하면, 갑자기 유현의 몸을 만져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선생님, 가슴 만져봐도 돼요?"
"...안, 안 되지!"
"그럼, 다른 곳은요?"
남자아이라면 성희롱이라고 딱 잘라 말하며 혼을 내기라도 할 텐데, 리나는 여자아이라서 그러기도 쉽지 않았다. 아니, 여자아이라서 그럴 수 없었던 게 아니다. 리나라서일지도 모른다. 리나는 유현이 화를 내려고 하면 리나가 흰 얼굴에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유현을 올려다보곤 했다.
"...죄, 죄송해요. 선생님밖에 여쭤볼 사람이 없었어요. 아시잖아요, 저 친구 없는 거..."
이렇게 울먹거리는데 화를 어떻게 내겠는가. 더욱이 리나는 체구가 작고 가는 여자아이였다. 리나의 무해한 인상과 창백한 얼굴을 보면, 울컥 치솟았던 감정도 훅 가라앉을 지경이었다. 결국 화를 내기는커녕, 리나를 불러다 앉혀놓고 조곤조곤 설명을 하게 됐다.
"그런 거, 아무한테나 막 물어보면 안 돼. 알겠지? 사람들이 언짢게 생각할 수도 있어. 응?"
그렇게 말하니 리나는 둥근 눈을 깜빡이면서 유현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네, 그럴게요. 막 물어보지 않을게요."
"그래, 그래. 착하다."
"...선생님한테만 물어보면 되니까요, 그쵸?"
"...뭐, 뭐어? 나한테?"
"네, 선생님은 아무나가 아니잖아요."
"아니, 그게 아니라..."
<한뼘 GL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집착 사이코 메이드에게 납치당했다_에즈메랄다
여신 소꿉친구와 섹못꿈에 갇혔다_에즈메랄다
신입사원(여)가 치한인데요_에즈메랄다
남친이 있어서 안 되는데_김롤
장미는 피어난다_륜생화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