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고민, 의외의 쉬운 해결법이 있을 수 있다 섹스란 한편으로 보면 “뭐 그까이꺼”라고 생각될 정도로 쉬운 것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속 시원하게 탁 공개할 사람들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워낙 내밀한 것이다 보니 개개인의 느낌, 조언도 자신에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다보면 계속 혼자서만 고민할 뿐이다. 하지만 이 섹스 고민은 자신의 ‘육체’와 ‘본능’에 관련된 고민이다 보니 다른 고민과는 다소 차원이 다르다. 일반적인 고민이야 때로는 포기라는 것을 하면서 해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육체, 나의 섹스, 나의 오르가즘은 포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구나 남들이 다 느낀다는 그 ‘천상의 느낌’인 오르가즘을 나만 못 느낀다고 생각하면 도통 억울한 기분이 든다. 더구나 평생 섹스를 포기해야 하냐는 생각에 미치면 때로는 좌절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여자들은 결코 섹스를 포기해서는 안 되며,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반드시 찾아내야만 한다. 한 지인이 있었다. 그는 거의 10년을 속 쓰림으로 고생했다. 밥만 먹고 나면 어김없이 2시간 뒤면 찾아오는 속 쓰림으로 약을 달고 살았다. 속 쓰림에 좋다는 음식도 먹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해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그는 최근 놀라운 경험을 했다. 10년의 속 쓰림을 단번에 날려버린 것이다. 그의 방법은 의외로 쉬웠다. 바로 ‘꼭꼭 씹어먹기’였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가 엄마에게 들은 이 조언이 10년간의 속 쓰림을 날려버린 것이다. 그의 속 쓰림의 원인은 위장기능 약화에 따른 소화불량이었다. 그는 지난 10년간의 고통이 너무 허탈했다. 그저 자신이 꼭꼭 씹어먹지 않아서 그 고통을 당했다니 ... 아주 심각한 고민, 오래 해결되지 않은 문제의 해답이 의외로 쉬운 곳에서 찾아질 수도 있다. 섹스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의 습관을 달리하거나 약간의 태도를 달리하는 것에서 의외로 쉽고 빠르게 문제가 해결될 수가 있다. 자, 이제 10년간 속 쓰림으로 고생했던 그 사람의 허탈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자신의 섹스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