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요?”
“여기서 살든가.”
취직 때문에 서울로 상경한 카피라이터 종희는 십년지기 친구인 재훈에게 전세사기를 당하고 결국 집주인인 재훈의 형 권일에게 함께 살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알고 보니 권일은 무려 종희의 직장상사 이기도 한데……. 이렇게 엮인 인연으로 시작한 남녀의 동거. 그 끝은 어떻게 될까?
“남자 얼굴 빨간 거 신기해요. 꼭 내가 나쁜 짓 한 기분이에요.”
“나쁜 짓, 나도 해볼까.”
“지금, 뭐 한 거예요?”
“그러니까 다음부터 겁 없이 덤비지 마. 그렇잖아도 너만 보면 나쁜 마음 먹는 남자한테.”
송민선
‘알래스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천천히 글을 쓰면서 한 뼘씩 성장하고 싶어함.
편애(偏愛) http://cafe.naver.com/
▣ 출간작
레몬 달빛 속을 걷다
704호의 그 남자
내 사랑 울보
연애 한 번
비하인드
차가운 사랑(eBook)
터닝(eBook)
더 뜨겁게(eBook)
닥터 매리지(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