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 신·기록제조기, 예영숙 결코 식지 않는 그 열정의 비밀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또 다른 목표가 보인다.” 말콤 글래드웰의〈아웃라이어 Outlier〉에서 소개하는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 쏟아 부은 인고의 시간을 가리킨다. 어느 분야든 1위의 자리는 그저 운이 좋아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피나는 노력과 끝없는 열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국내 보험 업계에서 이러한 성공 법칙을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누구나 쉽게 뛰어들 수는 있지만 아무나 최고가 될 수 없는 자리, 계약 건수보다 고객 유지가 더 어렵다는 보험 설계(FC)분야에서 10년(2000-2009) 연속 판매왕 자리에 오르며 성공 신화를 이어온 삼성생명의 예영숙 명예전무. 이후 3년간 퇴직연금 홍보대사로서 법인영업 업무를 전담했던 그녀가 연매출 255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거두며 2013년도 전사 그랜드챔피언으로 다시 일선에 돌아왔다. 2009년 출간된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더난출판)』에서 고객 섬김에 대한 철학을 강조했던 그녀는 신간『열한 번째 왕관』에서는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몸소 체험했던 고객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성공에 밑바탕이 된 삶의 원칙들을 차례로 들려준다. ‘움직이는 지점’, ‘보험의 KS마크’, ‘보험의 신’, ‘보험의 전설’ 등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는 보험신화 기록제조기 예영숙. 그녀는 오늘도 고객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빨간 구두를 신으며 이렇게 다짐한다.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앞으로 가야할 새로운 목표가 보입니다. 그 목표는 모든 것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자 바로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매순간이 소중한 기회다 인생을 살면서 흔히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결혼, 입사, 승진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어지는 이러한 기회를 어떻게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기회는 결국 포착하려는 자, 온몸을 던져서 그것을 획득하려는 자의 몫이다. 높은 산을 정복하려면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을 기르고 꾸준히 등반 연습을 해야 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우연이란 결코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