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캐며 살아가는 순진한 시골 소년 연은 다른 마을로 심부름을 다녀오던 도중 조난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추위,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다. 현실이라기엔 생경한 풍경, 의식을 잃은 뒤 꿈속에서 만나게 된 남자와 정신없이 입맞춤을 하게 되는데.
그저 순수한 대식가 ‘시골 소년 1’로 살아가던 연의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