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문장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로맨스를 전자책으로 만나다! 인생에서 가장 궁금한, 답이 없는 숙제 ‘누구랑 결혼할까?’ 상견례, 혼수, 이혼... 세태를 반영한 리얼하면서도 경쾌한 이야기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썼던 하명희 작가의 눈에 쏙쏙 들어오는 명대사 “우리 사랑은 현실에 졌어, 우리 사랑은 나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후진 사람으로 만들어. 미안해“ - 혜윤이 정훈에게 결별을 선언하며 “사랑은 영원하다고 생각해. 사람이 변하는 거지” - 정훈이 혜윤에게 프로포즈를 하면서 “혹시 너희 어머니 장사하는 분이라 결혼두 장사라 생각하시는 거 아니니? 결혼 시키는데두 많이 이문 남기는 게 목적이시니? 이건 꼭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야“ - 은경이 예단으로 갈등을 밎은 예비 며느리 혜윤에게 '사랑과 전쟁‘으로 내공을 다진 하명희 작가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우리 시대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했던 김윤철 PD의 탄탄한 연출로 큰 호응을 얻은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리얼리티와 디테일의 승리라는 평으로 열성적인 마니아층을 낳은 작품이다. 결혼을 앞둔 혜윤(정소민)·정훈(성준), 이혼위기의 언니 혜진(정애연)·도현(김성민), 중년커플 이모들래(최화정)·민호(김진수), 결혼은 비즈니스라고 외치는 기중(김영광) 등을 통해 이 시대 연애, 결혼, 이혼에 대한 생생한 풍속도를 보여준다. 결혼을 앞둔 젊은층은 물론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중·장년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대사의 힘이 느껴지는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