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니…… 선생님이 좋아요.”
명인고 인기교사 강세준은 사실 명인그룹의 후계자로서 리더의 자질을 배우기 위해 2년간 교사가 되었다. 그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차원으로 교사생활을 해나가던 중 어느 날 어머니와 닮은 고3 학생 이유나를 보고 머리와 가슴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선생님 강세준과 학생 이유나의 조마조마하고 두근두근 콩닥거리는 첫사랑이 시작됐다!
“선생님은, 선생님이잖아요. 이, 이러시면…… 안 되는 거잖아요.”
“교사인 나를 남자로 좋아한다고 고백한 학생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선생님은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잖…….”
“진심이라면? 내 마음. 진심이라 하면, 받아줄 건가?”
“다른 놈들이 널 쳐다보는 것이 싫다. 네가 나를 피해 다니고 도망가는 건 더 싫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수백 번, 수천 번씩 생각해보아도 답은 나오지 않아. 너를 마음에 담은 후로는…….”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한밤중에 그토록 설레며
당신께 가서 속삭였습니다.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유소다
필명 별사탕요정
O형, 사자자리
로맨스다운 로맨스를 로맨틱하게 풀어내고 싶은 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