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가서 속삭였습니다.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명인고 인기교사 강세준은 사실 명인그룹의 후계자로서 리더의 자질을 배우기 위해 2년간 교사가 되었다. 그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차원으로 교사생활을 해나가던 중 어느 날 어머니와 닮은 고3 학생 이유나를 보고 머리와 가슴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선생님 강세준과 학생 이유나의 조마조마하고 두근두근 콩닥거리는 첫사랑! 그들의 남은 이야기를 외전에서 만나보세요!
시선이 마주치자 무표정하던 그의 얼굴에 미소 한 자락이 스며들었다. 곡선을 그리며 비스듬히 올라가는 입술이 예쁘고도 섹시하다.
가까이 다가온 그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고 허리를 굽혀 눈을 맞추었다.
“기다리고 있었어?”
매끄러운 저음의 목소리가 귀를 간질였다.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장난스레 코를 비비더니 내 뒷목을 움켜잡고 부드럽게 입술을 포개 왔다.
유소다
필명 별사탕요정
O형, 사자자리
로맨스다운 로맨스를 로맨틱하게 풀어내고 싶은 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