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 죽었다. 공작부인으로서 평온히 살고 있었던 아델리아는 친정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의 동생인 노아 막투스가 형사취수제를 들먹이며 결혼을 요구하고, 친정 상단 문제로 그와 결혼한 아델은 첫날밤을 맞이하게 되는데……. “처음 맞이하는 초야도 아닌데, 왜 이리 떨지?” “…….” “아, 처음 하는 섹스라서 그런가?” 아델은 2년 전, 첫날밤에 제 옷을 여며 주며 성불구라 미안하다 말한 전남편을 떠올렸다. 성관계 없이 행복했다. 괜찮았다. 이런 것 따위, 이런 쾌락 따위……. “형수, 자지는 먹어 본 적 있습니까?” “……!” “앞으로 여자의 쾌락을 누리게 해 주지.” 그의 손가락 두 개가 아델의 안으로 쑥, 들어갔다. “밤이면 밤마다” “흐으으!” 두껍고 단단한 손가락이 아델의 푹 젖어 버린 안을 휘저었다. “내 품에서 안겨서.” “흐으…….” “내 품에서 울고, 쾌락을 느껴선…….” “으응…….” “매일 밤 박아 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