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였으나 사생아인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가 선택한 남편 민주혁과 원치 않는 정략결혼을 하게 된 김희수. 희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주혁은 희수 자체와 그녀로 인해 얻게 되는 이익이 탐나 받아들인 정략결혼이었으나 주혁은 제 아내 희수에게 점점 흥미가 생긴다. 하지만 상처투성이인 희수의 마음을 얻는 일은 험난하기만 한데…….
“다가올 수 없다면 그냥 그 자리에 있으면 돼. 당신이 나를 돌아봐 줄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어.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밀어내지 말라고도 했지……. 다시는 나를 밀어낼 어떤 구실도 만들지 마…….”
“…….”
“당신 때문에 사랑을 알았다고 했어.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서 내가 이 세상의 사랑을 인정한다고.”
윤주
필명 : 붉은달
오랜 친구를 새로운 친구와 바꾸는 것은 열매를 씨와 바꾸는 것과 같다. 를 모토로 새로운 인연보다 오랜 인연에 연연하며 고집한다.
규칙적인 생활이 흐트러지기도 하지만 글 쓰는 순간이 행복하며 세월이 지나가도 늘 로맨스 소설과 함께하기를 꿈꾼다.
▣ 출간작
야수의 연인
길들여지지 않는 아내
나는 너를 아내라 부른다
태양을 품은 산 外